가을빛 물든 종로, 박물관 나들이로 문화 향기 가득
![[2025 아름다운 종로 박물관 나들이] 개막식 후 단체사진](https://koreaartnews.cdn.presscon.ai/prod/125/images/20251024/1761252712181_465079025.jpg)
깊어가는 가을, 서울 종로의 박물관들이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문화 축제를 마련했다. 「2025 아름다운 종로 박물관 나들이」가 10월 23일(목)부터 11월 9일(일)까지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가 주관하고 종로구가 주최하며, 총 14개 박물관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 전통의 울림으로 시작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월 23일 오후 3시 춘원당한의약박물관에서 열렸다. 대금연주자 이상연의 감미로운 연주가 고즈넉한 마당을 채우며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전통의 울림을 선사했다. 종로구의원들과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윤숙자 떡박물관 관장 등 각 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이상연 대금연주자의 감미로운 연주로 문을 열었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대금의 선율은 고즈넉한 마당을 가득 채우며,전통의 울림을 느끼게 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종로구의원들,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윤숙자 떡박물관 관장 외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 소속 각 박물관 관계자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종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공유하고,박물관 간 연대와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참여 박물관은 ▲가회민화박물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떡박물관 ▲목인박물관 목석원
▲북촌동양문화박물관 ▲북촌박물관 ▲삼성출판박물관 ▲영인문학관 ▲유금와당박물관
▲짚풀생활사박물관 ▲춘원당한의약박물관 ▲한무숙문학관 ▲종이나라박물관
▲초전섬유·퀼트박물관 14개관이다.
문화 체험과 교류의 장
각 박물관은 전시뿐 아니라 가을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민화 그리기, 떡 만들기, 짚풀 공예, 퀼트 체험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활동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문화 애호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들이 협력하여 시민에게 더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종로의 문화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펼쳐지는 박물관 나들이, 종로의 문화 자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주말, 종로의 골목길을 따라 박물관을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행사기간 : 2025.10.23(목) ~ 11.09(일)
개막식 : 10.23(목) 15:00, 춘원당한의약박물관
주최 : 종로구
주관 :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