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이벤트
이벤트

추석, 서울 전역이 문화와 전통의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

류우강 기자
입력
월드컵공원 등 9개 공원서 전통놀이, 보름달 관측 등 행사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서울의 주요 공원과 문화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장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월드컵공원, 남산공원, 낙산공원, 용산가족공원, 선유도공원, 경의선숲길공원,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숲, 서울식물원 등 총 9개 공원과 식물원에서 전통놀이, 생태체험, 전시, 가드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viewer Image
월드컵 공원 난지연못 보름달 행사 [사진 :  서울시 제공]

남산공원에서는 밀랍초 만들기와 숲향차 체험, ‘한국숲정원’ 산책 등 자연 속에서 휴식과 창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9월 26일에는 꿀벌의 밀랍을 활용한 ‘별님 달님 밀랍초 만들기’와 숲의 향기를 오감으로 느끼는 ‘다함께 숲향차’가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낙산공원과 용산가족공원은 각각 역사와 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낙산에서는 ‘벼슬놀이’를 통해 문화유산을 배우고, 용산가족공원에서는 가을 숲의 열매와 씨앗을 관찰하며 자연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은 추석 연휴의 대표 행사장으로, 전통놀이와 LED 쥐불놀이, 천문지도사와 함께하는 보름달·가을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평화의공원 장승마당에서는 ‘월드컵 추석 전통놀이마당’이 열려 나무팽이와 전통놀잇감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저녁에는 난지연못에서 보름달을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선유도공원에서는 물의 순환과 공원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명태 장식품을 만드는 ‘선유도 물길 따라, 복을 빚다’가 진행된다. 경의선숲길공원은 폐선 철길의 역사를 배우고 가을 풍경을 따라 산책하며 자연물 공예를 즐기는 ‘숲길 기차 여행’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 추석 전통 한마당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숲에서는 곤충표본 제작과 생물탐사대 활동, 윷놀이·투호 등 전래놀이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북서울꿈의숲은 가족 협동놀이와 달빛여행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와 보름달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기획전시 ‘다정한 균형: 서로를 비추는’을 통해 자연·인간·기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작품과 식물을 함께 감상하는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시 정원도시국 김영환 국장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각 공원의 매력을 느끼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추석 연휴, 서울의 공원과 문화 공간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시민들은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과 예술, 전통놀이와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별 운영시간과 참여 대상, 모집인원, 참가비 등 자세한 내용은 정원도시 서울(parks.seoul.go.kr)과 서울식물원(botanicpark.seoul.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서울추석나들이#추석문화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