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나이테, 창작 뮤지컬 ‘SHELTER / 쉘터’ 4년 만에 재연… 내년 1월 개막

극단 나이테(Nyte Lable)가 2026년 새해를 여는 첫 작품으로 창작 뮤지컬 ‘SHELTER (쉘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초연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재연 무대로, 더욱 깊어진 서사와 음악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쉘터’는 안혜진 대표가 이끄는 알앤제이 아트컴퍼니(R&J 아트컴퍼니) 주관 ‘2025 R&J 창작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특별 초청작이다. 극단 나이테와 R&J 아트컴퍼니의 공동 기획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가 예고되며 공연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은 현실과 상상을 유기적으로 넘나드는 ‘쉘터’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강화했다. 장면 간 연결성을 높인 정교한 각색과 층층이 쌓여가는 이야기 구조는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초연 당시 호평받았던 기존 곡들은 드라마틱하게 재편곡되었으며, 다수의 신규 넘버가 추가돼 음악적 풍성함을 더했다.

제작진 역시 눈길을 끈다. 이시행 연출 및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김종우 예술감독, 남유진 안무감독, 박초희 조음악감독 등 극단 나이테의 주요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대사, 음악, 무브먼트가 긴밀하게 결합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캐스팅 라인업도 공개됐다. 김봄나리, 김진솔, 박동균, 박연지, 배종오, 이승연, 최홍혁, 황윤제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쉘터’의 감성을 완성할 예정이다.

극단 나이테는 “4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뮤지컬 ‘SHELTER / 쉘터’는 2026년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R&J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알앤제이 아트컴퍼니는 공연 기획 및 제작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단으로, 공연장 대관과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창작극의 기획·제작에 힘쓰며, 창의적인 작품을 보유한 극단과의 협업을 통해 대관료 인하 등 무대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