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작가 개인전 《나도 꽃이다》 ... 배추가 꽃으로 피다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김진우 작가의 개인전 《나도 꽃이다》 가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강원갤러리 선정작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자연의 구조와 생명력을 일상 속 사물, 특히 배추라는 소재를 통해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과 생명의 질서를 회화로 담아낸다.

김진우는 배추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자연의 질서와 리듬을 화면에 구현한다. 겹겹이 쌓인 잎과 유기적인 곡선, 색의 변화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아름다움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생명의 상징으로 확장된다. 바깥쪽의 짙은 녹색에서 안쪽의 연두와 노란빛으로 이어지는 색의 흐름은 생명이 안쪽에서부터 자라나는 과정을 연상시키며, 잎맥과 주름을 따라 이어지는 선들은 자연이 만들어낸 섬세한 구조를 드러낸다.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사물 속에 숨어 있는 생명의 흐름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자 한다.

각각의 작품은 배추의 형태와 질감을 통해 자연이 지닌 질서와 리듬을 표현하며, 평범한 사물 속에 담긴 생명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김진우는 1995년 강릉수채화협회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단체전에 참여해왔으며, 2005년 강릉아산병원 갤러리 초대전을 시작으로 2016년 온다 카페 갤러리, 2026년 서울 마루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이어왔다. 그는 강릉아트센터, 춘천문화예술회관, 태백문화예술회관 등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강릉미술협회 정기전과 강원아트페어 등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또한 관동대학교, 경동대학교, 동우대학교, 강릉교육정보관에서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여백화실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강원갤러리 선정작가전의 의미를 넘어, 자연과 일상, 그리고 예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관람객은 배추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생명의 흐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감각을 발견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