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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KAN 만화] 남천 정태운의 "한가위 둥근 달에"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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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만화] 토끼 한 마리 계수나무 한 그루 세월에 늙지도 않는 달과 토끼...옥토끼야 울 어머니 잘 모시고 계시느냐
[KAN 만화] 남천 정태운의 "한가위 둥근 달에" [사진 : 이청강 기자]

한가위 둥근 달에 / 정태운 

 

가득 차 더할 게 없어

하얀 보름달 

 

토끼 한 마리

계수나무 한 그루

세월에 늙지도 않는 달과 토끼

그 달 속으로 가신 

울 어머니 

 

그리워 눈물 감추고 바라보면

예년과 다름없는 달

옥토끼야

울 어머니 잘 모시고 계시느냐 

 

봉창 열어 지구 좀 바라보소

어머니 볼 수 있게 

 

마당에 나와 

절구질도 하여 보오

어머니와 도란도란 

밥 한술 하고 싶소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울 어머니 계신 달

 

▲ 남천 정태운 시인이 부산 연제 라디오FM106.3Mhz '오늘의 시' 프로그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이청강 기자]
▲ 한가위 추석을 맞아 제사상을 준비했다. [사진 : 남천 정태운 시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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