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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피카소' 임경숙 작가 초대 개인전…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서 개최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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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Untitled) 화폭으로 전하는 구도자의 자유와 순수한 예술적 열정 융합형 아티스트 임경숙의 반추상·구상 조형미, 미술 평론가 및 예술계 찬사 잇따라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전관서 열려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임경숙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전관에서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임경숙 작가는 반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화폭을 통해 독특하고 오묘한 조형미를 선보인다. 특히 출품된 작품 상당수에 별도의 제목을 달지 않는 '무제'의 형식을 취해 눈길을 끈다. 이는 작가가 의도나 틀을 제시하여 관람객의 창조적 감상을 억압하지 않고, 관람객 스스로 자유롭게 느끼고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예술적 철학이 담겨 있다.
 

임경숙 초대전

개막식 소회에서 임 작가는 "예술은 영혼의 그림자이며, 작가 자신이 먼저 감동하고 자유로워져야 비로소 관객에게 이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난과 고독이 따르는 구도자의 길일지라도 불꽃 투혼과 사랑, 광기, 모험으로 예술의 순수한 아름다움에 죽을 때까지 붙들리고 싶다"며 창작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피력했다.
 

임경숙 초대전

 박형섭 미술평론가는 임 작가의 캔버스를 '금을 빚어내는 뜨거운 화로'에 비유하며, "용광로 속에서 돌과 쇳덩이가 녹아내려 마침내 순수한 빛과 금으로 재탄생하듯, 형상과 빛이 어우러진 진화의 과정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임경숙 초대전

박용숙 미술평론가 역시 "자유로운 시점 이동을 통한 조형 효과가 샤갈의 화폭을 연상시킨다"며 "모더니스트가 드문 한국 현대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유가 아닌 존재의 획득'이라는 벗어남의 존재론을 실천하는 작가"라고 분석한다.

임경숙 초대전

22일 개막식에 참가한 조영선 세계여행가회 회장은 " 임경숙 작가는 젊은 작가들 사이에서도 '천재'라 불릴 만큼 뛰어난 재능을 지녔으며, 개막식 의상까지 직접 제작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임경숙 작가

프랑스 파리에서 연극의상과 판화를 전공한 임경숙 작가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퐁피두 센터 초대 패션쇼 및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회화에 국한되지 않고 의상 design, 행위예술, 도예는 물론 시집 4권과 수필집 5권을 발간하는 등 분야를 넘나드는 대표적인 융합형 아티스트로 활동해 왔다.
 

국내외에서 100회 이상의 개인전 및 초대전을 성황리에 마친 임 작가는 이번 전시에 이어 2026년 베니스 비엔날레전, 신촌갤러리 초대전, 2027년 선유공감미술관 개인전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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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숙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