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공지
[KAN: Focus]

[조선규 칼럼] 원융회통(圓融會通)의 추석

조선규 칼럼니스트
입력

추석입니다.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넘어,
우리 사회의 평안과 내일을 함께 생각해봅니다.

 원융회통(圓融會通)의 추석 : 추석을 맞아 우리 사회가 서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경쟁보다 협력하고, 대립보다 대화하며, 차이 속에서 공통의 가치를 찾아가는 성숙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원융회통(圓融會通)
 

서로 다른 것을 하나로 억지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길을 찾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 사회에는
세대와 세대 사이에,
지역과 지역 사이에,
생각과 생각 사이에
넘어야 할 벽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목소리를 닫아버린다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더 깊은 단절일 것입니다.

다름은 갈등의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더 나은 답을 만들어내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기보다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나와 다른 사람의 삶에도
한 걸음 다가갈 때
사회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통합은 획일화가 아니라 공존이고,
소통은 설득이 아니라 경청에서 시작됩니다.


추석을 맞아
우리 사회가 서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경쟁보다 협력하고,
대립보다 대화하며,
차이 속에서 공통의 가치를 찾아가는
성숙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족의 식탁에서 시작된 따뜻한 마음이
이웃으로, 지역으로, 사회 전체로 이어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남은 올해의 시간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되
혼자만의 성공이 아니라
함께 잘사는 내일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 달라도 함께 갈 수 있고,
생각이 달라도 함께 꿈꿀 수 있으며,
다름을 넘어 더 큰 하나를 이루는 사회.

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원융회통의 정신이 아닐까요.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서로를 품는 한가위가 되기를 바랍니다.


원융회통의 지혜가 우리 사회 곳곳에 깃들고,
대한민국의 내일에 화합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풍성하고 평안한 추석 보내십시오

 

조선규 칼럼니스트

조선규 | 칼럼니스트  

 

35여 년간 교육과 기업 경영, 그리고 지역 사회 발전의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성장해왔다. “삶의 문제는 결국 사람의 문제”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교육을 통해 변화를 만들고, 기업을 통해 길을 열었으며, 현재는 사회 곳곳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풀어가며 더 따뜻하고 공정한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조선규 칼럼니스트
share-band
밴드
URL복사
#조선규칼럼#원융회통#추석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