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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World] IFA 2025, AI 스마트 안경이 일상에 스며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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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World] IFA 2025, AI 스마트 안경이 일상에 스며들다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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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듣고, 마음으로 번역하다 – AI 안경이 바꾸는 일상이 곧 다가온다 중국의 LL비전 신제품 ‘헤이2(Hey2)’ IFA 전시 레이네오(RayNeo), AR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X3 프로’ 선보여
▲ 중국의 LL비전 신제품 ‘헤이2(Hey2)’
▲ 중국의 LL비전 신제품 ‘헤이2(Hey2)’ [사진: IFA 2025]

[사회=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상상이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올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5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 안경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 통역부터 콘텐츠 감상까지, 기술은 점점 더 사람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실시간 통역, 더 가까워진 세계

 

중국의 LL비전은 신제품 ‘헤이2(Hey2)’를 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자 했다. 100개 이상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렌즈에 표시해주는 기능은 여행자나 국제 업무 종사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성능도 눈에 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대기 시간은 무려 96시간에 달한다.

 

▲ 레이네오(RayNeo), AR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X3 프로’
▲ 레이네오(RayNeo), AR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X3 프로’ 여기 RayNeo X3 프로 AR 스마트 안경 제품은 퀄컴의 Snapdragon AR1 Gen 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2500니트 밝기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듀얼 카메라, 그리고 AI 기반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AR 글래스로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 감상도 안경 하나로

 

레이네오(RayNeo)는 AR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X3 프로’를 선보였다. 사진이나 영상을 직접 안경을 통해 감상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시선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약 1,500달러로 책정될 전망이다.

 

얼굴형에 맞춘 디자인, 사용자 중심 기술

 

대만의 래티튜드52N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5개의 마이크로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실시간 통역을 진행하고, 골전도 이어폰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아시아인과 유럽인의 얼굴형을 고려한 다양한 디자인도 함께 선보이며 사용자 중심의 접근을 강조했다.

 

액세서리도 진화 중

 

스마트 안경의 확산과 함께 주변 액세서리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키위(Kiwi)는 메타 스마트글래스용 무선 충전 배터리를 공개했다. 이어폰처럼 생긴 배터리를 안경다리에 결합하면 착용 중에도 충전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IFA를 통해 스마트 안경은 단순한 기술 제품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정보와 감각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일상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IFA 2025에서 AI 스마트 안경 기술이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 무대였다.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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