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한국문예작가회, 제14회 시화전 개막식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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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한국문예작가회(회장 서병진)는 지난 5월 1일 오후 3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4번 출구와 교보문고 입구 연결통로에서 제14회 시화전 개막식이 원로문인과 각계인사,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시화전은 임원 및 회원들의 작품이 대한민국 중심인 광화문역 지하 통로에서 전시되어 많은 시민들에게 정서함양과 문화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화 전시 기간은 5월 1일부터 오는8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축사를 한 곽광택 고문은 “대한민국 중심지 최고의 장소에서 행정관청의 허가를 얻어 4개월간 전시를 한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인 일이다.”고 하면서, “이를 추진해 온 서병진 회장의 아이디어와 순발력을 발휘하여 이번 행사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실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확고한 신념과 용기가 있고 문학에 대한 열정이 살아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서병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회원들이 詩와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것은 마음이 삭막해지는 것을 막는 나무 한 그루를 심고 기르는 일과 똑같다. 이러한 문학이 작가만의 소유가 되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문학은 바로 독자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화전 참가자는 다음과 같다.
서병진 회장의 <금강송 숲길 이삭줍기>를 비롯 곽광택 고문의 <용서의 미소>, 고응남 시인의 <까만 모래톱>, 김미선 시인의 <감사의 꽃>, 김완기 시인의 <삼각산>, 전홍구 시인의 <빨간 스카프>, 선형기 시인의 <고주박>, 김의배 시인의 <정동진 일출>, 정경순 시인의 <가을은>, 김청 시인의 <맵고 달고>, 신영옥 시인의 <바람의 전원>, 오순옥 시인의 <따사로운 봄날> 작품과 또 김정희 시인의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는 날>, 안중태 시인의 <별과 같은 사랑>, 유영란 시인의 <나 하나>, 정상문 시인의 <뿌리>, 임장순 시인의 <우리 가족>, 홍순철 시인의 <애기똥풀>, 임무영 시인의 <언제 보름달이 되나>, 문재일 시인의 <김장하는 날>, 박찬구 시인의 <봄이 오는 길목>, 홍영복 시인의 <딸의 생일>, 정순영 시인의 <휴거> 등 총 23점의 작품을 접수받아 가로 60센치 세로 90센치로 견고하고 품질 좋은 액자로 제작하여 출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