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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서 ‘GHANA DAY’ 개최…가나의 예술·문화 한자리

임만택 전문 기자
입력
9월 12일 ‘GHANA DAY Festival & Exhibition’ 개막…주한 가나대사관 공동 주최 한국·가나 수교 50주년 앞두고 문화예술 교류 확대…가나 현대미술과 전통문화 조명

한국과 가나의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서아프리카의 대표적 문화국가 가나(Ghana)의 예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GHANA DAY Festival & Exhibition(가나 데이 페스티벌 & 전시)’이 오는 9월 12일 강원 영월군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에서 열린다.

행사포스터

이번 행사는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과 주한 가나공화국 대사관(Embassy of the Republic of Ghana in the Republic of Korea)이 공동 주최하고, 영월군과 한·아프리카재단(Korea-Africa Foundation)이 후원한다. 개막식은 9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GHANA DAY’는 가나의 현대미술과 전통문화, 역사와 국가적 정체성을 한국에 소개하고 양국 간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포스터에는 가나의 강렬한 색채와 인물 표현, 도시와 공동체의 모습을 담은 회화 작품들이 소개돼 이번 행사가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만나는 자리임을 보여준다.

행사포스터

가나는 서아프리카 기니만 연안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아크라(Accra)다.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며 트위(Twi)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언어가 함께 사용되고 있다. 금과 코코아, 원유 등이 주요 수출품으로 꼽힌다.

 

특히 가나는 아프리카 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957년 영국 식민통치에서 독립했으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의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60년 공화국으로 전환하면서 독립운동을 이끈 콰메 은크루마(Kwame Nkrumah)가 초대 대통령을 맡았다.

 

대한민국과 가나는 1977년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27년은 한·가나 수교 50주년이자 가나 독립 7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GHANA DAY’는 양국의 중요한 외교적 기념연도를 앞두고 열리는 문화교류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현재 가나의 국가원수는 존 드라마니 마하마(John Dramani Mahama) 대통령이다. 국토 면적은 약 23만9,460㎢이며 인구는 약 3,140만 명 규모로 소개되고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비롯해 다양한 종교와 전통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며, 화려한 색채의 직물과 장신구, 조각, 회화 등 독창적인 예술문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가나의 문화예술은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와 현대적 도시 경험, 식민지와 독립의 역사, 아프리카적 정체성에 대한 탐구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국제 미술계에서는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작가들의 회화와 사진, 설치작품이 주목받으면서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국제적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미술전시를 넘어 가나라는 국가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한국과 가나가 수교 50주년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양국 국민 간 이해와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개요

행사명: GHANA DAY Festival & Exhibition
일시: 2026년 9월 12일(토)
개막식: 오후 2시
장소: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주최: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주한 가나공화국 대사관
후원: 영월군, 한·아프리카재단(Korea-Africa Foundation)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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