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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마얄마얄

최태호 교수
입력
☆정겨운 우리말☆
먀얄먀얄 : 성질이나 태도가 쌀쌀하고 뻣뻣한 모양

맹물 : 아무것도 타지 아니한 물

관용어)맹물에 조약돌 삶은 맛이다 =>아무런 맛도 없다.
맹물은 '맨물'이 변한 말입니다.  '맨'은 '순전하게 한 가지 뿐인', '다른 것은 섞지 않고 온통 그것뿐인'의 의미입니다.
'맨손, 맨발'  등과 같지요.


먀얄먀얄 : 성질이나 태도가 쌀쌀하고 뻣뻣한 모양

예)분이는 나를 먀얄먀얄 대했고, 나는 그럴수록 더욱 분이에게 빠졌다.
북한에서는 '먀알먀알'이라고 합니다.


머쓱하다 : 어울리지 않게 키가 크다.

 무안을 당하거나 흥이 꺾여 어색하고 열없다.
예)차식이가 물러나자 태호는 오히려 머쓱한 기분이 들었다.


먹피 : 멍이 들거나 굳어 검게 죽은 피

예)돌덩이에 찍힌 엄지손가락 끝에서는 먹피가 흘렀다.


먼데 : 변소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예)태호는 밭일을 가기 전에 항상 먼데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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