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이벤트
전시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아트전, K-아트의 미래를 세계에 알리며 성황리 마무리

류우강 기자
입력

지난 9월,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과 경주 화랑마을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기념 아트전’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된 특별 문화 행사로, ‘K-아트, 대한민국을 그리다’라는 부제 아래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9월 13일부터 3일간 진행된 첫 전시는 평면, 입체, 영상, 문학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관람객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예술적 체험을 선사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영화 상영은 “기술과 예술의 경계가 무너진 새로운 차원의 감동”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이어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경주 화랑마을에서 열린 후속 전시는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예술의 장으로 확장되었으며, AI와 예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를 총괄한 APEC 운영위원회 장인보 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여러 나라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아트와 인공지능이 융합된 미래 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준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AI와 예술의 결합은 국경과 세대를 초월해 보편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K-아트가 세계 예술 무대에서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트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높은 문화예술 수준과 기술 융합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K-아트의 글로벌 비전을 제시한 상징적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관람객들은 “AI와 예술이 만나 새로운 예술의 지평을 열었다”며 전시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APEC 2025 KOREA 기념 아트전’은 막을 내렸지만, 그 여운은 여전히 깊게 남아 있다.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만들어낸 감동은 앞으로의 K-아트가 나아갈 방향을 조명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예술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