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극단 <2025 리:바운드 축제> 참가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지난 4월 <한 여름밤의 템페스트> 서울공연에 이어 수도권 관객과 다시 만나는 이번 무대는, 충북도립극단의 역량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뜻깊은 자리다. <2025 리:바운드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축제로 지역에서 창·제작한 공연을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유통지원형 공연예술축제이다.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기반 공연을 서울 곳곳의 무대에서 소개하며, 관객에게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공연을, 창작자에게는 유통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도립극단은 올해 3월 청주 씨어터제이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해외신작낭독극 페스티벌>로 이번 축제에 참여한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대만 작가 린관팅과 리청쥔의 작품 <망고나무 만세>와 <고등학생일상>이 무대에 오른다.
<망고나무 만세>는 세대차이로 갈등이 큰 두 부자를 통해 대만의 역사와 대만 사회의 현실을 고찰한 작품이고, <고등학생일상>은 국적을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일상적인 대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지난 3월 초연공연 후 관객들은 “낭독극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형식이 신선하다.”, “외국 작품을 통해 다른 문화를 접하고 대만 작가와 직접 대화하는 경험이 특별했다.”등의 호평을 남기며 정식 공연으로의 발전을 기대했다. 충북도립극단 김낙형 예술감독은 “이번 리:바운드 축제는 지역연극계가 서울 중앙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이 자리를 발판 삼아 충북도립극단이 충북 연극계를 대표해 수도권과 지역 곳곳의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도립극단의 하반기 정기공연 작품 <갈매기>는 오는 11월 7일(금)과 8일(토) 양일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현재 금요일 VIP석이 매진되는 등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오는 12월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청주 씨어터제이극장에서 선보일 <충북형낭독공연>을 충북지역 작가 2명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충북형낭독공연>에는 두 작가의 신작이 각각 무대에 오르며, 그중 작품성과 관객반응이 우수한 한 작품은 내년에 정식 공연으로 발전될 수 있다.
충북도립극단의 리바운드 축제 공연티켓은 놀유니버스에 리바운드를 검색해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및 공연관련 문의는 충북도립극단 운영실(070-8830-8893) 또는 충북도립극단 홈페이지(https://www.cbfc.or.kr/cbto)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