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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창작실험실, 가죽공예 송혜경 개인전 개최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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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의 결, 실의 결, 자연의 결”
송혜경 개인전 웹포스터
송혜경 개인전 웹포스터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도내 유흥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자치연수원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가죽공예 작가 ▲송혜경의 개인전 <가죽의 결, 실의 결, 자연의 결>1014()부터 1019()까지 진행한다.

 

송혜경 작가는 가죽 고유 질감과 결을 살리면서도, 문양을 새기고 염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물의 형상과 감성을 담아낸 독창적인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가까이1
가까이1

대표 작품으로는 <고동산수>, <가까이>, <->이 있으며, 자연에서 받은 인상과 감각을 가죽이라는 독특한 매체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빛과 계절이 만들어내는 산의 다채로운 표정을 가죽의 선과 색실로 섬세하게 표현하여 공예의 경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동산수
고동산수

작가는조각보처럼 이어붙인 패치워크는 자연과 시간을 새롭게 구성하는 언어이며, 삶과 대지의 언어를 입체적으로 확장시키는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관람객이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의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송혜경 작가는 1987년 대학 졸업 이후 한국가죽공예가협회 활동 등 꾸준히 지도와 창작활동을 이어왔으며, 2024년 충북도공예명인으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전통적 기법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식의 가죽공예를 연구하고 있다.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주말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알 수 있다. 문의는 청주공예협회(010-2333-6305)로 하면된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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