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행] AI와 함께 하는 프라하 여행 1
연예/스포츠/관광/문화행정
관광

[여행] AI와 함께 하는 프라하 여행 1

김재옥 기자
입력
수정
[김재옥 화가의 세계 여행]  AI와 함께 떠난 설렘 가득한 모험 

여행은 언제나 특별하지만, 이번 여정은 더욱 의미 있었다. 예술과 역사, 그리고 AI와 함께 떠나는 자유로운 탐험이었으니까!


과거에도 혼자서 LA 아트쇼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여행을 했던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나이 많은 언니와 함께 떠나는 3주간의 대장정이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여행을 앞두고 용기가 필요했던 건 사실이다. 좌충우돌하는 순간이 많겠지만, 인터넷 검색과 AI의 도움을 받아 철저히 준비하며 여행을 설계했다. GPT를 이용하여 구글 지도, 트램, 우버 택시, Flix고속버스 등 상세 일정을 수립한 후 일정표를 작성하여 궁금한 건 AI에게 문의하면서 프라하 4일 간 일정을 계획했다.

GPT를 이용하여 구글 지도, 트램, 우버 택시, Flix고속버스 등 상세 일정을 수립한 후 일정표를 작성하여 궁금한 건 AI에게 문의하면서 프라하를 4일 간 일정을 계획했다.  호텔 예약, Flix 버스 예약, 일정표는 비상 상황을 대비하여 A4 용지에 출력하며 배낭에 갖고 다녔다. 

 여행의 컨셉 – 스케치와 자유 여행
 

이번 여정의 핵심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머물며 주변 도시를 탐험하고, 스케치를 하는 것! 비엔나에서 머물 곳은 지인의 집이었기에 숙소 걱정은 없었고, 그 대신 다양한 이동 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는 여행을 계획했다. 비엔나행 항공권은 무려 10개월 전에 예약 완료하고, 프라하 호텔 예약은 2개월 전, Flix 버스 예약은 1주일 전에 마무리했다. 이렇게 탄탄한 준비 끝에, 드디어 첫 번째 여행지 프라하 구시가지로 떠나게 되었다. 

빈에서 프라하까지 –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유럽의 풍경

빈(Vienna)에서 프라하로 가는 고속도로 풍경
빈(Vienna)에서 프라하로 가는 고속도로 풍경 [사진 : 김재옥 화가]

 Wien Erdberg 버스 터미널, 한 손에는 여권, 다른 손에는 여행 일정표가 들려 있었다. AI와 함께 정리한 일정표와 티켓은 여행의 든든한 지원군이었고, 모든 자료를 A4 용지에 출력해 배낭에 넣어두었다. 언어가 통하지 않을 때 티켓과 일정표는 신의 한 수였다! 

우리가 탄 버스는 Flix 2층 버스였고, 미리 예약한 파노라마 앞 좌석 덕분에 프라하까지 가는 4시간 동안 그림 같은 자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창밖으로 펼쳐진 넓은 초원, 고즈넉한 마을 풍경, 그리고 도로를 따라 움직이는 유럽의 일상을 마주하는 순간, ‘아, 내가 정말 여행을 떠났구나.’ 하는 실감이 났다.

 

 숙소 – 클래식하지만 약간의 난관?

카를교 가는 길목에 있는  Old 호텔
카를교 가는 길목에 있는 필자가 숙박했던  낡고도 클래식한 호텔 [사진 : 김재옥 화가]

드디어 프라하 도착! 우리의 숙소는 프라하 구 시가지에서 카를교(Charles Bridge)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약 600년 된 호텔이었다. 처음에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구나’ 하는 감탄이 나왔지만, 직접 방에 들어서자 조금은 다른 생각이 들었다.
 

공사 중인 건물이라 입구가 너무 어두웠고, 분위기가 을씨년스러웠다. 손짓 발짓을 써가며 룸 교체를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단호했다. "No! 싫으면 다른 호텔로 가라."


순간 멍해졌지만, 우리가 이미 오래 전부터 예약을 했고, 무엇보다 위치가 프라하 최고의 명소들에 가까웠기 때문에 숙박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구 시가지 광장까지 도보 5분, 카를교까지 도보 1분 거리다.


어차피 우리는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기보다 도보와 트램을 이용해 프라하 곳곳을 탐험할 예정이었기에, 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호텔 조식 – 클래식한 감성 속의 여유로운 아침

프라하 호텔 조식식당의 클래식한 모습
호텔 조식식당의 클래식한 모습 [ 사진 : 김재옥 화가]

다음 날 아침, 식당에 들어서자 클래식한 유럽 감성이 그대로 느껴졌다. 테이블마다 깔끔하게 준비된 음식과 창밖으로 보이는 프라하의 아침 풍경. 바쁜 도시 여행을 앞두고 조식은 여행자의 가장 든든한 에너지원이었다.
 

아침을 먹으며 오늘의 일정을 점검했다. AI와 함께 만든 여행 일정표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오늘 하루 동안 만날 프라하의 문화와 예술을 상상했다.


이제 본격적인 프라하 여행이 시작된다! 호텔을 나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프라하의 거리. 역사 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건물들, 트램이 지나가는 소리, 거리의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멜로디…


이제 진짜 여행이 시작된다. 그리고 AI와 함께 만든 일정표 덕분에 더욱 체계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다음 편에서 더욱 흥미진진한 프라하 여행기가  펼쳐집니다!

 

김재옥 화가

서양화가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졸업
개인전 12회, 단체전 및 아트페어 100여회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초미술협회 이사.
일맥회  K.Art 국제교류센터 정회원
프랑스 AIAM 협회 ADAGP 글로벌 저작권자

김재옥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재옥여행기#김재옥화가#프라하여행#artistkimjaeok#artist_jaeok#코리아아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