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출간
[서울 강남 '갤러리 G아르체'에서 16일 '저자와의 대화' 열어
“‘잇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서울 강남 G가르체 갤러리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출간 ‘저자와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지금은 찢겨진 대한민국을 대통합시키는 리더십이 중요한 때”라며 “능력과 도덕성은 물론, 국민 통합을 이룰 리더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철학을 지켜왔다”며 “지금 국민 대통합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면, 그 책임 또한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번 책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소명’, ‘인천이 대한민국이다’, ‘준비된 유정복 검증된 삶의 궤적’, ‘부록’ 등 4가지로 분류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소명’에서는 지난 2024년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경인고속도로에서 처음 소식을 접한 상황, 대한민국의 시대정신, 분
권 개헌 등을 담았다.
저자와의 대화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보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많이 고민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장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이 잘 돼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며 “충정을 이해해 주리라 믿고,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민주 서양화 작가는 ‘귀츨라프 서체’로 유정복 시장의 책 제목을 작품화해 큰 관심을 끌었다. 귀츨라프 서체는 1832년 7월 17일 황 해도 장산 ‘큰 섬’(인천광역시 백령도 또는 황해도 몽금포)을 통해 한국에 온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이자,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을 서양에 처음 소개한 독일 선교사 칼 귀츨라프의 필체 를 응용한 독창적인 서체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김민주 작가는 ‘2032 귀츨라프 한글 세계화 200주년’을 앞두고 오는 4월 24일 보령문화원에서 귀츨라프한글문화원·충남도의회·보령시 주관으로 열리는 ‘의정토론회’와, 6월 20~21 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아시아패밀리즈 미주한인입양인 모국방문단이 참여하는 ‘제3회 원산도 귀츨라프 감자 캐기 대회’를 대비해, 보령해저터널을 ‘보령귀츨라프해저터널’로, 원산안면 대교를 ‘원산안면귀츨라프대교’로 명칭 변경하고, 훈민정음 서체로 귀츨라프 선교사가 최초로 주기도문을 한글로 번역한 상징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인천광역시 백령도–충청남도 보령시 원산도–제주도를 잇는 ‘서해 귀츨라프 섬 잇기’를 구체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민주 작가의 작품이 대한민국 대통합의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면서 한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가운데, 이번 강남역 G-아르체에서 열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의 대화는 대한민국 대통합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