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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미술제 20주년, 세 가지 색으로 빛나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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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미술제 20주년, 세 가지 색으로 빛나다
[안산=코리아아트뉴스 이영찬 기자] 20주년을 맞은 단원미술제가 여름을 맞아 특별한 세 가지 전시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안산 단원미술관은 8월 19일까지 열리는 '단원본색' 전시를 비롯해 ‘단원절세보첩’, ‘첩첩화중’ 등 세 가지 주제의 기획전을 통해 단원의 예술혼을 되새긴다.

‘단원본색’ — 20년의 발자취
화랑전시관에서는 단원미술제 미술부문 대상 수상작가 18명의 근작을 한 자리에 모은 ‘단원본색’ 전시가 진행된다. 유중희, 최현자, 최수현 등 역대 수상작가들이 참여해 지난 20년의 흐름을 예술로 되짚는다.
‘단원절세보첩: 마음으로 그린 산수화’
단원미술관 제3관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후기 대표작 ‘병진년화첩’의 영인본 20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내년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붓의 섬세한 운용을 담은 해설 영상과 함께 ‘풍속도첩’, ‘금강사군첩’의 디지털 콘텐츠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첩첩화중’ — 단원과 신윤복의 현대적 재해석
또 다른 기획전 ‘첩첩화중’에서는 김홍도와 신윤복의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임택, 임운택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통과 현대미술의 경계를 허문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올여름 단원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은 단원의 예술성과 현대적 해석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성과 문화적 깊이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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