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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작가회, 진경산수화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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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작가회, 진경산수화 선보인다

류우강 기자
입력
수정2025.02.20 03:12
[KH갤러리, 2월 21일 ~ 3월 7일]

  겸재작가회(회장 박영석)가 서울 강서구 KH갤러리에서 ‘단원 김홍도 화가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4인 초대 전시회를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연다.
 

한국정통 진경산수화를 선보인다
한국전통 진경산수화를 선보이는 겸재작가회 전시 포스터

이번 전시의 주제는 “도원경(桃源境)에서 사경(寫㬌)으로”으로 라는 주제로 단원(檀園)의 묵법과 묘법에 대한 고찰(考察)을 통하여 먹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과 현대적인 해석으로 진경산수화에 도전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단원 김홍도 화가의 "구룡폭포"를 높이 2.1 m의 대작으로 재해석하여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영석 화가의 <구룡폭포> 210 X 115cm

이 전시회는 박영석, 이성구, 손수민, 김화순 화가가 출품했다.  개막 리셉션은 2월 25일 5시 열린다.  

 

겸재작가회 박영석 회장은 “이번 전시를 위하여 1년 전부터 단양 현지에서 실경 작업을 하고 단원 김홍도의 화법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해 온 귀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고 밝히고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화법을 이어가는 작가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겸재작가회는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 화가를 기리는 겸재미술관이 강서구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 강서구 한국화가들이 겸재의 화혼을 이어가기 위해 조직한 단체로서 노주 윤희수 화가로부터 전통 한국화를 배우며 연구하고 있다.
 
2022년에는 겸재 정선이 270년 전에 그린 “양천 팔경”을 8명의 회원들이 현재의 위치에서 재현한 작품을 기획전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3년에는 조선 초기의 관념산수화의 대가인 안견 화가의  576년 전 “몽유도원도”를 재해석하여 기획하였고, 아직 일본에 있는 우리나라 보물 “몽유도원도”가 하루 빨리 한국에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겸재작가회 3인의 작가들이

도연명의 도화원기를 주제로 서로 각각 제작한 3작품이 하나의 작품으로 재창조되어 강서 아트리움 갤러리에서 선보였다.

 

2026년에는 우리나라 근대 한국화의 초석인 소정(小亭) 변관식 (卞寬植) 화가의 묵묘법을 연구하여 발표하는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기획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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