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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옥 화가의 세계여행] 이탈리아 여행스케치 4 - 이태리 북부지역 (베네치아. 돌로미티. 베로나,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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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옥 화가의 세계여행] 이탈리아 여행스케치 4 - 이태리 북부지역 (베네치아. 돌로미티. 베로나, 밀라노)

김재옥 화가
입력

아름다운 물의도시 베네치아 (Venice, Venezia)

 

아드리아해에 120여개의 섬으로구성된 바다위의 도시, 운하 위에 다리를 연결하여 물위에 떠있는 듯한  중세도시 베네치아에 왔다. 운하에는 낭만의 곤돌라가 다니고, 베네치아 본섬의 중심지 엔 산마르코 광장과 성당이 있고, 관광객이 넘쳐나는 베네치아였다.

(사진 : 김재옥화가)
베네치아 운하와 곤도라 (사진 : 김재옥화가)
(사진 : 김재옥화가)
베네치아 운하와 곤도라 (사진 : 김재옥화가)
(사진 : 김재옥화가)
베네치아 모습 (사진 : 김재옥화가)
(사진 : 김재옥화가)
아름다운 건축물 산마르코 성당 (사진 : 김재옥화가)

수십년 후엔 물속에 가라앉아 아름다운 베네치아가 없어질 것 이라는 소식은 안따깝다.

(사진 : 김재옥화가)
베네치아 모습(사진 : 김재옥화가)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 풍부한 문화유산이 있는 베네치아는 베니스영화제, 베니스 비엔날레, 다양한 국제회의 등 전세계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

 

구름속의 돌로미티 (Dolomiti) 알프스 와 호수

 

기다리고 고대하던 돌로미티 가는날은 아침부터 비가오고 있었다.

이탈리아 북동쪽 돌로미테 알프스 산악지역은 산맥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유명한 지역으로 여행일정엔 코르티나담페초 도시를 기점으로 동쪽의 경치를 볼수 있다

(사진 : 김재옥화가)
구름사이로 언뜩 보인 돌로미티 트레치메 모습 (사진 : 김재옥화가)
(사진 : 김재옥화가)
구름에 가린 돌로미티 알프스 모습(사진 : 김재옥화가)

함께한 일행들은 많은 기대를 하였으나 계속 내리는 비와 구름으로  돌로미테 트레치메의 장관을 보기엔 한계가 있었다.

 

코르티나담페초 구시가지엔 별장과 호텔들이 있고 2026 동계올림픽 준비로 공사중인 구간이 많았다.

코르티나담페초 구시가지에 있는 기다렸다가 먹었던 피자 레스토랑 (사진: 김재옥화가)

코르티나담페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시간에 쫒겨 급하게 먹었던  화덕피자는  정말 맛있었다.

 

돌로미테에 위치한 미주리나 호수 (Lago Di Musurina)

돌로미테의 상징적인 산 트레치메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미주리나 호수에서도  구름 낀 날씨로 트레치메는 볼 수 없었다.

(사진 : 김재옥화가)
구름으로 인하여 돌로미테 풍경은 볼수없어 아쉽다. (사진 : 김재옥화가)
(사진 : 김재옥화가)
돌로미테 중턱에 있는 미주리나호수(사진 : 김재옥화가)

여행은 날씨가 중요한데 일행 중 '날씨의 요정'이 있어 계속 맑고 좋은 날씨가 이어졌다. 돌로미테 가는 날만 구름으로 가려진 돌로미테의 웅장한 자연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베네치아로 다시 돌아왔다.

(사진 : 김재옥화가)
미주리나 호수 (사진 : 김재옥화가)

 

로미오와 쥴리엣의 도시 베로나 (Verona)

베로나는 1세기에 만들어진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원형경기장(Arena de Verona)이 있고, 세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쥴리엣의 배경지인 줄리엣의 집이 있는 유명한 중세 도시이다

(사진 : 김재옥화가)
원형경기장 (사진 : 김재옥화가)
(사진 : 김재옥화가)
로미오와 쥴리엣의 이야기가 있는 쥴리엣의 집.(사진 : 김재옥화가)
(사진 : 김재옥화가)
쥴리엣 동상 (사진 : 김재옥화가)

중세도시들은 비슷한 벽색과 골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각 도시마다 스토리가 있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가르다호수가 있는 휴양도시 시르미오네 (Sirmione)

시르미오네는 알프스 빙하로 만들어진 거대한 가르다 호수(Garda Lake) 에 둘러쌓인 로마시대 귀족들의 휴양지이며 세기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사랑한 곳이라고 한다

가르다 호수 전경 (사진: 김재옥화가)
가르다 호수에 있는 시르미오네  (사진: 김재옥화가)

성벽 안으로 들어가니 중세 마을의 골목이 이어지고 바다 같은 호수가 펼쳐진다. 걷다 보면 빙하가 만든 호숫가를 돌게 되며 중세풍의 골목마다 카페가 즐비 하다.

 

다시 밀라노(Milano, Milan)로 오다.

시르미오네를 뒤로 하고 출국하기 위해 밀라노로 귀환하며 밀라노 시내를 들렸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지 답게 세련된 도시 이미지와 역사적인 건축, 예술 작품이 조화되어 화려한 대도시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멋진 남녀들이 유독 많았다.

밀라노 시내 모습 (사진: 김재옥)

밀라노 대성당은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거대한 첨탑 장식과 섬세한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중앙에 위치하였으며, 명품 매장이 즐비한 쇼핑몰 '빅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 는 화려한 아케이드였다

 

밀라노 대성당 모습  (사진: 김재옥)
빅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 (사진 : 김재옥 )
명품쇼핑가 (사진: 김재옥 화가)

유명한 황소모양 모자이크 위에서 발꿈치를 돌리면 행운이 온다 하니 나도 발꿈치를 돌려봤다.

 

10년 전에 내가 전시했던 Villa Clerici Milano 미술관과 예약을 해야 갈수 있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있는 '산타마리아 델라 그라치에 성당'은  일정상 갈수없어 마음속에 담아가기로 했다.

 

11일간의 여행을 마감하며.. 

11일동안 이태리아의 많은 도시와 유적지를 다녔다.

이탈리아는 가는 곳곳마다 찬란한 문화, 예술과 역사적인 유적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였고, 관광객으로 북적거렸다

남부의 지중해성 기후와 뜨거운 태양, 풍성한 과일들, 중부의 소도시들, 북부의 알프스경치는 빼어났다

 

 나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탐구를 여행을 통해 내 작품소재와 영감을 받을수 있기에 기분좋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

  

같이 여행했던 일행들과 , 가이드님과  함께 무탈하게 여행을 끝내게 되어 감사하고 이탈리아 여행을 눈과 가슴속에 담으며 마무리한다

 

11일동안 함께 여행했던 여행일행들 (사진: 여행인솔자 제공) 

그리고 아직도 귓가에 '오 솔레미오' '돌아오라 소렌토로~' 노래가 들리는 듯 하다.

 

아듀~이탈리아~

미술전문 김재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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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옥화가#이탈리아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