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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예술가의 흔적, 기계의 시선 – 인간과 AI의 창작이 만나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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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예술가의 흔적, 기계의 시선 – 인간과 AI의 창작이 만나는 풍경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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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가의 흔적, 기계의 시선 – 인간과 AI의 창작이 나란히 놓인 공간
 

코리아아트뉴스│서울 중구 밀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5 공모 선정작가 단체전 : Archive & Algorithm - 예술가의 흔적, 기계의 시선〉은 인간과 인공지능(AI)이 함께 창작하는 미래 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실험적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9명의 현대 미술 작가들이 직접 구축한 아카이브(사진, 글, 영상, 소리 등)와 AI가 학습하여 생성한 작품을 나란히 소개하며, "기계가 인간의 창작을 얼마나 닮아갈 수 있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참여 작가

공병윤, 권정백, 김정희, 수이, 신연국, 유한이, 이돈순, 조형래, 하대준
 

이들은 각자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예술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AI는 작가들의 말투, 몸짓, 표현방식, 회화 스타일까지 학습해 작가의 '예술적 인격'을 구현하려 시도하며, 관객은 인간 창작과 기계 창작 사이의 미묘한 유사성과 차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철학적 탐색
 

작가와 AI가 함께 만들어낸 공간은 단순한 시각적 비교를 넘어서, ‘창작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제기한다. 인간의 감정, 경험, 세계관은 데이터로 환원될 수 있는가? 기계가 만든 작품에도 진정성이 존재할 수 있는가? 이 전시는 예술가, 연구자, 관객 모두에게 깊은 철학적 사유의 장을 제공한다.
 

전시 정보
 

  • 전시명: 〈2025 신진작가 단체전 – Archive & Algorithm〉
  • 기간: 2025년 7월 24일(목) ~ 7월 30일(수), 오전 11시 ~ 오후 6시
  • 세미나 및 오픈식: 7월 26일(토) 오후 2시
  • 장소: 서울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 빌딩 1층
  • 문의: 010-4260-7491 / @gallery_millstudio (인스타그램)
  •  

이번 단체전은 기술 실험을 넘어 예술과 철학의 경계까지 질문을 확장하며, 우리가 창작과 감성의 미래를 어떻게 상상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담대한 탐색의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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