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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 아카이브와 추상세계 본격 조명…지역 근현대미술 정체성 높인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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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관 기획전‘조병현 회고전’ 연계 특별 강연 개최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충북 근현대 예술인 조명 사업의 일환으로, 청주 출신의 한국 기하학적 추상미술 1세대 작가‘조병현(1921~2011) 회고전’을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11월 11일(화)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 연계로 충북문화관은 12월 4일(목) 오후 2시, 박미화 미술평론가와 함께하는‘조병현의 아카이브와 추상’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마련한다. 조병현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사의 격동기 속에서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길을 개척한 선두 작가이자 한국미술에서 모더니즘 마지막 계보를 잇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연자인 박미화 평론가는 조병현의 아카이브를 통한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분석하며, 작가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매몰되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적 요소와 질서를 찾아내어 조화시켜 나간 예술세계에 대해 시기별로 심층적으로 설명할 것이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조병현 작가는 충북 연고의 근·현대미술 작가로, 이번 유작전은 지역 미술계는 물론 한국 미술사 전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도민이 전시장을 찾아 작가의 예술정신과 발자취를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11월 24일(월)부터 12월 2일(화) 18시까지 선착순 30명 내외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은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문화이음창’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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