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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의 온기, 추석의 감성으로 피어나다 — 박혜정 초대개인전 ‘몽글몽글’ 개최”

신경식 문화예술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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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민화의 온기를 현대 감성으로 피워내다 추석의 정서 속에 담긴 따뜻한 위로의 미학
(행복동 시리즈) 박혜정 작가의 인기시리즈인 행복동 시리즈는 '나'만의 행복이 아닌 '우리'의 행복이 함께 이루어 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작품으로,  함께 어우러져 행복을 나누며 사는 마을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한다.
(행복동 시리즈) 박혜정 작가의 인기시리즈인 행복동 시리즈는 '나'만의 행복이 아닌 '우리'의 행복이 함께 이루어 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작품으로, 함께 어우러져 행복을 나누며 사는 마을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한다.

박혜정 작가의 초대개인전 몽글몽글이 오는 10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갤러리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의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삶의 쉼표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민족의 명절 추석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전통의 향수와 현대의 미감이 교차하는 특별한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전시는 101일 수요일부터 1015일 수요일까지 진행되며, 추석 전날과 당일인 105일과 6일은 휴관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630분까지이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갤러리썬에서 진행된다.

박혜정 초대개인전 ‘몽글몽글’ 포스터
박혜정 초대개인전 ‘몽글몽글’ 포스터

박혜정 작가는 민화수상자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한국민화진흥협회와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전국민화공모전 우수상과 한국민화진흥협회공모대전 특별상을 비롯해, 겸재미술대전과 관악미술대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꼬꼬마시절(2023), 히스토리언(2024), 뻐끔뻐끔(2025), 어화동동(2025), 다너잘되라고(2025) 등 총 5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G밸리아트쇼(2025), 양평군립미술관 기획전 : 도화선(2025), 구마모토 현립미술관 국제교류전(2024), 전통의 재발견 : 현대와의 조우(2024) 70여 회 이상의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해왔다. 그녀의 작품은 조선민화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몽글몽글 전시는 박혜정 작가의 민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자리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관람객들은 전통의 아름다움이 주는 익숙한 따스함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Flow> 91X72.7cm 장지에 수간채색, 2025    전통 소재를 다양한 시점을 동시에 담아 초현실주의 스타일로 구현한 작품. 뛰어 오르는 잉어는 ‘등용문’ 고사를 인용, 자식의 성공을 바라는 어머니들의 소망을 담았다.
91X72.7cm 장지에 수간채색, 2025 전통 소재를 다양한 시점을 동시에 담아 초현실주의 스타일로 구현한 작품. 뛰어 오르는 잉어는 ‘등용문’ 고사를 인용, 자식의 성공을 바라는 어머니들의 소망을 담았다.
신경식 문화예술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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