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극단 전국 순회공연 본격 돌입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2025년 여름, 본격적인 전국 순회공연의 막을 열었다. 먼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극 <선생님이 좋아서요!>는 학생 참여형 수업모델을 연극을 통해 제시하는 작품이다. 특히 공연 중 학생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직접 공연을 같이 체험하는 순간이 포함돼 있어, 학생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끌어낸다. <선생님이 좋아서요!>는 6월 24일(화) 음성군 대소중학교를 시작으로, 6월 28일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초청으로 부산 무대에 올랐다. 앞으로 제천, 보은, 영동, 옥천, 단양, 충주 등 총 10개의 충북 곳곳을 순회하며 청소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립극단은 지난 3월 청주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다시, 민들레>를 레퍼토리 공연으로 재정비해 진천(7/12)과 괴산(7/15) 지역 관객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레퍼토리공연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오는 충주(7/17), 경주(7/20), 거창(8/1)에서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경주 공연은 <2025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참여작으로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지는 거창공연은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에 초청작으로 거창의 대표 무대인 거북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도립극단의 김낙형 예술감독은 “충북 도민들에게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 구석구석에 확대하고자 했고, 이제는 전국적인 축제참가를 통해 충북을 넘어 전국에 충북도립극단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순회공연 일정은 충북도립극단 홈페이지(https://www.cbfc.or.kr/cbto/main.php)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시, 민들레> 진천, 괴산공연과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충주공연은 네이버에서 충북연극으로 검색하여 1만원에 예약가능하며, 해당 군민과 시민은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문의는 충북도립극단 043-222-8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