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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찾는 쉼과 회복, 전북 치유의 숲 확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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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찾는 쉼과 회복, 전북 치유의 숲 확대 중"

이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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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지시설 확충 속도…전북 공립·국립 치유의 숲 조성 본격화"

[전주=코리아아트뉴스 이동진 기자] 전라북도가 도민의 심신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도내 공립 ‘치유의 숲’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일, 숲이 지닌 자연 치유 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 기반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치유의 숲’ 확충…  산림치유 서비스 확대 이미지(1)
전라북도가 도민의 심신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도내 공립 ‘치유의 숲’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 전북도청 제공]

‘치유의 숲’은 피톤치드, 자연의 소리, 숲길 풍경 등 숲이 주는 치유 요소를 활용해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진, 우울감 완화, 심신 안정 등을 도모하는 산림복지시설이다. 현재 전북도에서 운영 중인 공립 치유의 숲은 장수군의 그린장수 치유의 숲과 부안군의 위도 치유의 숲이 대표적이다. 이들 시설에는 전문 치유지도사가 상주하며, 숲길 걷기, 싱잉볼 명상, 이완호흡 등 다양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위도 치유의 숲은 해양성 기후와 산림이 어우러진 독특한 환경을 기반으로, 섬 지역 산림치유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 ‘치유의 숲’ 확충…  산림치유 서비스 확대 이미지(3)
장수군의 그린장수 치유의 숲 홍보 리플렛

도는 현재 정읍 아양산과 전주 학산 일원에 새로운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공사 및 설계를 진행 중이다. 도심 인접성과 프로그램 다양성 측면에서 접근성이 높아, 향후 더 많은 도민이 일상 속에서 산림치유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립 산림치유시설 조성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립익산 치유의 숲은 현재 등산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국립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은 오는 9월 모니터링 운영을 거쳐 10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다. 진안고원 산림치유원은 영주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국립 산림치유시설로, 고원지대의 청정 자연환경과 치유식(힐링푸드)을 접목한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송경호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도 치유의 숲 조성과 산림복지 기반 확대를 통해 도민의 면역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산림을 통한 치유와 회복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녹색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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