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비뇽, 거창 연극의 어제와 내일을 잇다”… 언론인 최민식, 《최민식의 연극이야기》 출간
전 세계 연극인들이 주목하는 ‘한국의 아비뇽’, 거창국제연극제의 성장사와 그 이면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신간이 출간됐다. 거창의 언론인이자 극단입체 대표로 활동하며 지역 예술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최민식 저자의 《최민식의 연극이야기》(출판사: 부크크)다.

이번 신간은 ‘거창을 연극도시로 만든 시간, 다음 10년을 여는 제안’이라는 부제 아래, 인구 6만의 작은 지방 도시인 거창이 어떻게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연극의 메카로 자리 잡았는지 그 궤적을 심도 있게 추적한다.
저자 최민식은 책을 통해 거창국제연극제(KIFT)가 쌓아온 국제적 위상을 구체적으로 증명한다. 매년 여름, 수승대의 자연경관을 무대로 펼쳐지는 연극제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해외 극단들이 반드시 거쳐 가고 싶어 하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단순한 공연 초청을 넘어, 해외 예술가들과 지역 주민이 무대 위에서 호흡하며 문화적 경계를 허무는 과정은 지역 문화가 어떻게 세계적인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독보적인 사례로 꼽힌다. 저자는 이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기록해온 언론인이자 실천가로서, 거창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강력한 ‘문화적 자산’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거창 연극의 역사를 극단 ‘입체’의 태동부터 거창국제연극제의 비상, 그리고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거창연극고등학교’ 설립까지의 흐름으로 짚어낸다. 그는 “지역에서 문화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회성 축제를 넘어 사람을 남기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지난 3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미래 10년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철학은 저자의 가족에게서도 실현되고 있다. 영화 <귀향> 등으로 알려진 배우 최리 씨와 연극영화과에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최혁 씨까지, 2대에 걸쳐 예술의 길을 걷는 가족의 서사는 연극이 한 개인의 삶을 넘어 어떻게 세대와 공동체로 이어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종일 거창연극육성진흥회 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거창 연극이 지나온 시간에 대한 성찰이자,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가장 뜨거운 제안서”라고 평했다.
도서 및 저자 개요
- 도서명: 최민식의 연극이야기 (거창을 연극도시로 만든 시간, 다음 10년을 여는 제안)
- 저자: 최민식 (거창인터넷신문 발행인, 극단입체 대표)
- 출판사: 부크크(BOOKK)
- 핵심 키워드: 거창국제연극제, 국제문화교류, 지역문화 자생력, 극단입체, 거창연극고등학교
- 저자 주요 약력:
- 現 거창인터넷신문 발행인, 구름지리서치 대표
- 現 극단입체 대표, 한국연극협회 거창지부장
- 現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 상임이사, 거창군문화재단 이사
- 前 거창군주민자치회 연합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