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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송파구, 첨단 빛 조각품 ‘더 스피어’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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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송파구, 첨단 빛 조각품 ‘더 스피어’ 보러 가자

이청강 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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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첨단 빛 조각품 ‘더 스피어’ 지난 23일 준공
▲ 송파구, 첨단 빛 조각품 ‘더 스피어’ 지난 23일 준공
지난 23일 준공...화려한 볼 거리

[송파=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송파구는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까지 송파대로 1.5㎞ 구간을 걷고 싶은 가로정원으로 가꾸고 있다. 그 시작점으로 석촌호수 사거리에 조성한 미디어아트 시설물 더 스피어가 착수 1년 6개월 만에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더 스피어는 특수 곡면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로 제작된 지름 7m의 구(球) 형태로, 독보적인 매력의 외관을 자랑한다. 4K 해상도 22컬러비트의 고화질 영상을 지원하고, 3096개 LED 패널로 구성돼 햇빛 강한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색감 구현이 가능하다.

▲ 송파구청제공
▲ 송파구청제공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총 27종의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표출된다. △현재 날씨, 시각을 이미지로 표현한 기본 화면을 비롯해 △평화의 문, 더 트로피 등 송파 명소를 보여주는 워킹투게더 △석촌호수의 사계 △귀여운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 이모지 △화성, 목성 등 행성이 땅 위에 내려앉은 듯한 태양계 시리즈 △명화 속 여러 요소가 살아 움직이는 명화 시리즈 △한글날 등 각종 기념일 시리즈 등 예술성 있고 다채로운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람객과 소통하는 양방향 콘텐츠도 마련된다. 키오스크로 사진을 촬영하면 유화, 웹툰, 동양화 등 다양한 화풍으로 변환된 사진이 둥근 화면에 떠올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당일 결과물들은 야간에 콜라주 형태로 별도 전시된다. 송파구는 향후 청년 미디어아트 작가 참여 등을 통한 다각적인 콘텐츠 개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송파구의 새 명물, 더 스피어는 전국 최초 도심 속 수변공원에 자리한 상설 미디어아트 시설물로도 의미가 크다. 

▲ 송파구청제공

지난 3월 완공된 호수교갤러리와 함께 송파구만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수변에만 머물던 관광객의 발길을 송파대로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높은 기술력과 예술성의 결정체 더 스피어는 국제도시 송파구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이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관람객이 더 스피어를 감상하시고,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강 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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