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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2025년 추경 예산 요청...박정 국회 예결특장과 미팅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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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2025년 추경 예산 요청...박정 국회 예결특장과 미팅 가져

이동진 기자
입력
AI 신뢰성 허브 등 조속 지원 촉구...전북 핵심사업 5건 300억 요청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왼쪽)가 21일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오른쪽)과 만나 전북의 핵심 전략사업 5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자치도 제공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왼쪽)가 21일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오른쪽)과 만나 전북의 핵심 전략사업 5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자치도 제공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25년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21일,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직접 만나 전북의 핵심 전략사업 5건을 설명하고, 약 30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도는 정부의 추경 기조에 발맞춰 지역 경제 회복과 혁신산업 육성을 두 축으로 삼고, AI 관련 사업을 포함한 17개 사업을 발굴해 국회 심사를 준비 중이다. 이날 김 지사가 요청한 5개 핵심사업은 전북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릴 ‘선도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전북 핵심사업 - 전북 AX(인공지능 변환) 활성화(30억 원), AI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30억 원)등 300억 규모

이번에 요청된 주요 사업은 △전북 AX(인공지능 변환) 활성화(30억 원) △AI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30억 원) △군산항 유지 준설(82억 원) △김제 용지 농원 축사 매입(85억 원)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설계용역(5억 원) 등이다.

 

특히 AI 신뢰성 허브센터 구축과 AX 활성화 사업은 전북이 집중 육성 중인 ‘미래산업 전환’ 전략을 상징하는 사업이다. 전북과 경북이 함께 추진하는 초광역 AX 활성화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농생명,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전북 주력 산업과 융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반 신뢰성 검증을 거쳐 전국 확산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농생명,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산업생태계 전환을 선도할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AI 기술과 전북의 특화 산업을 결합해 국가 차원의 신뢰성 실증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전북이 AI 신뢰성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결정적 기회”라며 “남은 기간 동안 전북도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진 기자
#전북#김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