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애경 작가, 세텍에서 열리는 '제5회 서울아트페어'에 아트힐예술기획으로 참가
석애경 작가가 아트힐예술기획 소속으로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제5회 서울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석애경 작가는 모란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모란은 예로부터 부귀와 영화,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지만, 석 작가의 작품 속 모란은 단순한 장식적 꽃이 아니다. 작가는 모란의 풍성한 꽃잎과 강렬한 중심부를 통해 찬란함과 덧없음, 부드러움과 강인함, 생명성과 고독이 공존하는 인간 내면의 감정을 시각화한다.

석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 전체를 가득 채운 대담한 구도와 섬세한 선의 축적이 특징이다. 꽃잎의 결을 따라 반복되는 붓질은 사실적인 묘사를 넘어 감각의 기록처럼 다가온다. 분홍빛과 붉은빛, 보랏빛 그림자가 겹쳐지며 만들어내는 색채는 화사함보다 깊은 정서를 드러내고, 중심부의 금빛 수술은 생명의 맥박처럼 강렬한 에너지를 품는다.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모란을 그리는 과정은 언제나 ‘찬란함과 덧없음’이라는 두 감정을 동시에 안겨준다”며 “사라지는 아름다움이 오히려 더 큰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을 작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그림이 삶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소중한 순간을 잠시라도 떠올리게 하는 매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론에서는 석애경의 모란 작업은 극사실적 관찰과 감성표현적 해석이 만나는 지점에
놓여 있다. 꽃을 그리지만, 그 꽃은 결국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초상에 가깝다. 화려하게 피어난 존재 안에 숨은 연약함과 시간의 흔적, 기억과 침묵의 정서가 화면 위에 깊게 스며 있다고 말했다.
아트힐예술기획은 이번 제5회 서울아트페어 참가를 통해 석애경 작가를 비롯한 소속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소개하며, 동시대 미술시장에서 작가와 관람객이 만나는 의미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시 개요
전시명: 제5회 서울아트페어
기간: 2026년 5월 14일(목) ~ 5월 17일(일)
장소: 세텍(SETEC)
참가: 아트힐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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