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변이 들썩인다!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 여름 스포츠 한마당, 기대감 고조
[밀양=코리아아트뉴스 문희숙 기자] 밀양강변이 들썩이고 있다. 경남 밀양시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삼문동 둔치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5 밀양 수퍼 페스티벌’이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 속에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여름 스포츠 한마당’은 물놀이와 스포츠가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로, 밀양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체육회가 주관하며, 지역민의 화합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 수상 장애물 경기인 수퍼 챌린지 레이스, 카약 대회, 킥복싱 토너먼트, 벨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스포츠 및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수퍼 챌린지 레이스는 풀장 위에 설치된 장애물을 제한 시간 내에 통과하는 경기로, 8일 어린이부, 9일 일반부, 10일 여성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인기 탤런트 이상인 씨가 사회를 맡아 현장 분위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이끌 예정이다.
카약 대회는 9일 오전 11시 밀양강에서 열리며, 2인 1조로 구성된 시민들이 100m 레이스를 펼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위 팀에게는 100만 원, 2위와 3위 팀에게도 각각 상금이 지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KMF 킥복싱 3체급 토너먼트가 특설 링에서 펼쳐진다. 85kg 헤비급, 75kg 슈퍼미들급, 52kg 여성 밴텀급 등 세 체급에서 현 챔피언인 김우제, 김태규, 김진솔 등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초·중·고 및 일반 남녀 선수들이 참가하는 KMF 5체급 아마추어·키즈 챔피언전이 열려 격투 스포츠의 박진감을 선보인다.
벨리댄스 공연은 10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밀양시 벨리댄스 연맹이 준비한 화려한 의상과 고난도 안무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퍼포먼스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축제장에는 수퍼 물놀이존이 마련되어 대형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물총 싸움 이벤트인 ‘수퍼 난장 밀양’ 등이 운영된다. 또한, 박명수, 안성훈, 양동근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가 밤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과 함께하는 워터EDM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먹거리 행사로는 ‘핫 밀양 푸드 페스타’가 열려 지역 맛집들이 매운맛을 테마로 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처갓집 양념통닭과 칼스버그 맥주가 함께하는 치맥존도 운영되며, 다양한 푸드트럭이 참여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배달의 광장과 숙박 페이백 이벤트가 운영되어, 배달 음식 영수증이나 숙박 영수증을 제시하면 밀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가곡동 도시재생센터의 플프마켓, 농특산물 판매 부스, 수자원공사 홍보관 등도 함께 운영되어 지역 상생과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이 가진 자연환경과 수변 자원을 활용해 새롭게 기획한 ‘수퍼 페스티벌’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8월 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밀양시체육회를 통해 가능하다. 올여름, 밀양강변에서 펼쳐질 3일간의 대축제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