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사람들/투고
사람들

[KAN] 재부경남지역고교동문연합회, 한려수도 남해군 가을 나들이 성황리 마쳐

작가 이청강
입력
수정
남천 정태운 시인 자작시 <푸르름 남해군> 시화, 장충남 남해군수에게 전달식 가져 경고연, 장충남 남해군수에게 남해 발전기금 일백만원 전달 장충남 남해군수, "남해군 발전기금과 캘리작품 시화 기증에 깊은 감사" 뜻 전해
[KAN] 재부경남지역고교동문연합회, 한려수도 남해군 가을 나들이 성황리 마쳐 [사진 : 이청강 기자, 경고연]

[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지난 9월 21일,부산에 거주하는 경남 200여 개 고교 출신자를 대변하는 경고연(회장 정태운)는 한려수도 남해군에서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경고연 소속 회원 80여 명은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남해대교를 방문했다. 

 

경고연 정태운 회장은 남해대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충남 남해군수에게 남해발전기금 일백만원 기증식을 가졌다.

또한 <푸르름 남해군> 자작시를 캘리작가 유송 우양순의 필체로 대형 액자를 제작해 뜻 깊은 기증식을 가졌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 발전기금과 캘리작품 시화 기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도 남해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푸르름 남해군 / 정태운 

 

한려수도를 끼고 앉은 의젓한

남해군

아득한 삼한시대부터 

섬에서 육지로 변한 

그리운 충절의 고향이여!

보일 듯 까마득한 대양의 꿈들이

파도 되어 밀려올 때도

노량앞 바다의 충의는 출렁이고 있었다

남파랑길 이은 섬자락엔

관음의 자애로운 손길이 보리암에 머물고

불타오르는 여명 바다에서 솟구쳐

오랜 덕을 쌓은 인연만이

금산의 장엄한 일몰을

여기서 만난다

치자꽃

하얗게 하얗게 핀 동네

순백한 사람들이 여유로워서

백로도 

한가이 외발 들고 섰다

작가 이청강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