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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상 작가, 아트힐예술기획으로 세텍에서 열리는 제17회 뱅크아트페어 참가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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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시점의 옴니버스 회화로 ‘관계의 서사’ 구현

천선상 작가가 아트힐예술기획 소속으로 제17회 뱅크아트페어에 참가해 독창적인 화면 구성과 서사적 회화로 관람객과 만난다.

천선상 목어 2025 72.7cm x60.6cm 장지.분채.석분.아교

이번 전시에서 천선상 작가는 대표작 〈목어〉 연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장지 위에 분채와 석분, 아교를 사용한 작품들은 전통 재료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화면을 통해 독특한 회화적 언어를 구축하고 있다.

천선상.목어.2025. 53.0cmx45.5cm 장지.분채.석분.아교

천선상 작가의 작업은 하나의 시점에 고정된 일반적인 회화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시점이 동시에 공존하는 ‘옴니버스(omnibus)’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작품은 분할된 공간들로 구성되며, 각 공간은 서로 다른 이야기와 시선을 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유기적 조화를 이룬다. 이러한 구성은 관람자가 작품을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하며, 상하좌우 어느 방향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제안한다.

천선상.목어.2025. 53.0cmx45.5cm  장지.분채.석분.아교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같은 종의 군상들이 각자의 언어와 행동, 시각으로 삶을 형성하며 살아가는 모습과, 그들을 보이지 않게 연결하는 관계의 사슬”에 주목한다고 밝힌다. 이는 개별 존재의 독립성과 동시에 서로 얽혀 있는 관계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것으로, 현대 사회의 복합적 구조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천선상.목어.2025. 90.9cmx72.7cm  장지.분채.석분.아교

또한 적품 속에는 물고기, 동물, 상징적 도형, 우주적 이미지 등이 등장하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사가 펼쳐진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각각의 상징 체계로 작용하며, 관람자에게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천선상.목어.2025. 162cmx130cm 장지.분채.석분.아교

천선상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7회와 초대 개인전 5회를 비롯해 다수의 아트페어와 단체전에 참여해 온 작가다. 전통 재료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시각과 서사를 결합한 작업으로 꾸준히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확장해 왔다.

제17회 뱅크아트페어 포스터

아트힐예술기획은 이번 뱅크아트페어를 통해 천선상 작가의 다층적 시선과 서사가 담긴 작품 세계를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하나의 화면 속에 공존하는 다양한 삶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미술적 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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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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