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음악
[박형호의 꽃 사진]
[박형호의 꽃사진 33] 앙증맞고 가녀린 가을꽃 '병아리풀'
사진작가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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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도 아닌데 병아리가 나들이를 했다. 따스한 가을볕에 기지개를 켰지만 곧 찬바람에 움츠릴 듯 돌 틈에 아슬아슬 그 자태가 위태롭다. 중부지방의 들판이나 산에 자생하고 주로 돌 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주 작은 꽃이지만 조각을 한 듯한 정교함을 가지고 있으며 분홍색 꽃에 노란 꽃받침의 색상이 조화롭다. 1년생 초본으로 가을 찬바람이 불면 사라져 버리지만 한 번 꽃을 보고 나면 다음 해 꽃을 벌써 기다리게 된다.

사진작가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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