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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음악산책] 추억과 음악이 만나다, 가슴 뭉클한 순간 - 7080 감성 팝송

작가 도로시
입력
Warm & Nostalgic Old Pop | Relaxing Music 60s & 70s Playlist

아침이면 초록빛이 아직 남아 있는 초원 위로 옅은 물안개가 흐르고,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면 이슬 맺힌 풀잎과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들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낡은 시골 버스를 타고 작은 마을과 농장을 지나 돌담 위에 놓인 잘 익은 무화과를 만나고, 

고요한 물 위에서는 노란 카약이 천천히 미끄러집니다. 

 

과수원 창고 앞에는 파란 법랑컵과 사과 상자가 놓여 있고, 

황금빛 갈대 너머 넓은 물 위로 하얀 돛이 지나갑니다. 

 

포도가 익어가는 시골길에서는 

달콤한 포도주스 한 잔을 마시며 선선해진 10월의 오후를 천천히 즐겨봅니다. 

 

전망대에 올라 오래된 카메라로 초록과 황금빛이 어우러진 계곡을 담고, 

자전거 바구니에는 보라색과 하얀색 가을꽃을 가득 싣습니다. 

 

저녁에는 마을 빵집에서 갓 구운 따뜻한 빵을 들고 돌아와 

제법 서늘해진 공기 속에서 체크 스카프를 둘러봅니다. 

 

밤이 깊어지면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들판 위로 둥근 달이 떠오르고, 

풀숲에서는 귀뚜라미 소리가 조용히 이어집니다. 

 

아직 곳곳에 초록빛은 남아 있지만 

아침과 저녁의 바람에는 가을이 한층 선명해진 10월 초. 

 

이번 플레이리스트에는 

계절이 천천히 깊어가는 아름다운 하루를 따뜻하고 편안한 올드팝으로 담았습니다. 

 

선선한 10월 아침 

햇살 좋은 오후의 휴식 

한적한 가을 시골길 드라이브 

계절이 바뀌는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 

조용하고 맑은 가을밤에 함께해 주세요.

작가 도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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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음악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