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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대구지회 갈등 재점화…노인식 현 회장, 24대 대구지회 회장으로 선출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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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협 이사장 선거도 법정 공방에 혼란 가중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가 2월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 2026 정기총회에서 노인식 현 회장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회원 1,192명 중 689명이 참여(출석 337명, 위임 352명)해 회장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노 회장은 단독 출마로 당선되며 “회원 중심의 행정과 화합을 통해 신뢰받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대구지회가 한국미술협회 본부로부터 ‘사고지회’로 지정된 상태여서 임원 인준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3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 2026 정기총회에서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노인식 회장(오른쪽)이 정은기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 제공>
3일 오전 11시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 2026 정기총회에서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노인식 회장(오른쪽)이 정은기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 제공]

한국미술협회는 이미 지난해 12월 노 회장의 인준을 취소하고, 지난달 대구지회를 사고지회로 지정했다. 또한 이번 선거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본회 승인 없는 모든 절차는 무효라고 못박았다. 협회 측은 2023년 보궐선거 당시 규정 위반을 문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노 회장은 “대구지회가 법적으로 합법임이 입증됐음에도 본부가 자가당착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국미술협회는 25대  이사장 선거 후보 등록 과정에서 법적 시비가 발생해 1심에서 지난 1월 28일 패소하여, 이내에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입장이다. 전임 이사장들이 나서서 한국미협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심판결에 승복하고 조속히 이사장 선거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대구지회가 한국미협 본부의 결정에 반발하여 새로운 지회장을 선출한 상황까지 겹쳐 조직 전반이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관련 기사 : https://koreaartnews.com/post/y1z1TOcu 대구미술협회 회장 선거 또 파행 조짐…한국미술협회 강력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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