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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일반
[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류안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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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우리말☆

♤드므 : 넓적하게 생긴 독
※우리 풍습에 드므에 물을 담아 대궐 주변에 두기도 했습니다. 화제에 대비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화마를 누른다는 주술적 의미도 있습니다.
♤드베 : 씨를 뿌릴 때 쓰는 그릇의 하나. 속이 빈 박통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만듭니다. 함경도 지방에서 주로 조의 씨를 뿌릴 때 쓴다고 합니다.
♤든거지난부자 : 사실은 가난하면서 겉으로는 부자처럼 보이는 사람(반대 : 든부자난거지)
♤들꾀다 : 여럿이 많이 모여 들다.
예)파리 떼가 음식에 들꾀다.
♤들떼리다 : 남의 감정을 건드려 몹시 화나게 하다.
예)어제 나를 들떼려 놓고서 오늘 와서는 시치미를 떼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들마루 : 방문 앞에 잇따라 들인 쪽마루
예)꺽정이는 들마루에 올라 앉고 순이 할머니는 방으로 들어갔다.(홍명희, <임꺽정>)
최태호의 한국어교실
류안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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