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휘의 K-메디 건강미학 10] “몸속 주치의, 줄기세포를 위한 생활 처방전”
저는 오랜 기간 줄기세포와 성장호르몬의 관계를 연구해 온 한의사로서, 어떻게 하면 우리 몸의 줄기세포 니치(niche)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활성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습니다.
줄기세포는 인체의 재생 에너지와도 같아서 상처를 치유하고 낡은 세포를 교체하며 우리 몸을 젊고 건강하게 유지해줍니다. 반면 줄기세포가 자리한 주변 환경인 니치는 마치 토양처럼 줄기세포의 성장과 활동을 좌우하는데, 이 환경이 나빠지면 줄기세포도 힘을 쓰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줄기세포란 무엇인지, 줄기세포 니치의 중요성과 노화와의 관련성, 그리고 성장호르몬(GH)이 줄기세포 활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한의학 관점에서 줄기세포 니치를 개선하는 전통 약재들을 살펴보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식생활 및 생활습관 요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줄기세포란 무엇인가 – 줄기세포 배양치료의 의학적 의미

줄기세포란 우리 몸 속 모든 세포들의 근원이 되는 특별한 세포를 말합니다. 피부, 근육, 혈액, 신경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수많은 세포들은 각 조직에 있는 줄기세포로부터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피부 줄기세포는 피부의 새로운 세포들을 계속 공급하여 상처를 치유하고 낡은 피부를 교체하며, 혈액 줄기세포(조혈모세포)는 평생 피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줄기세포는 이렇게 분열할 때 자기 자신을 복제하거나 여러 종류의 자식 세포로 분화함으로써, 인체의 재생과 치유를 담당하는 공급원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다치거나 아플 때 줄기세포가 활성화되어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 평소에도 죽어가는 세포들을 새 세포로 대체해줍니다. 이런 방식으로 줄기세포는 우리 몸이 건강을 유지하고 너무 이른 노화로부터 보호받도록 해주는 작은 주치의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줄기세포를 의학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줄기세포 배양치료입니다. 이는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채취하여 실험실에서 배양·증식한 뒤 다시 몸에 주입함으로써,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법입니다.
최근 줄기세포 치료는 과거 연구단계에서 벗어나 점차 현실 의료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한국에서는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으로 일반 환자들도 일정 조건하에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의료계도 줄기세포 배양치료를 임상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손상된 연골이나 장기를 곧바로 재생하는 수준에 이르려면 여전히 많은 연구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임상에서 이루어지는 줄기세포 배양치료의 주요 목적은 손상 부위의 염증을 줄이고 치유 과정을 돕는 것, 즉 만성 염증을 억제하여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더 가깝습니다.
저 역시 임상에서 <줄기세포 활성화 치료>라는 방법을 활용하는데, 이는 배양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대신 몸 속의 줄기세포가 스스로 활발히 작동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윤리적인 문제나 거부반응 위험이 적고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접근으로, 한의학의 장점과 현대 생명과학을 접목한 방법입니다.
줄기세포 니치의 개념과 중요성 – 그리고 노화의 영향
줄기세포는 특정한 미세환경, 즉 <줄기세포 니치(niche)>속에서 살아갑니다. 줄기세포 니치란 줄기세포가 체내에서 잘 살아남고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공간을 뜻합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줄기세포가 씨앗이라면 니치는 그 씨앗을 품고 키우는 토양>입니다.
이 니치에는 줄기세포를 붙잡아두는 지지세포들, 영양분과 산소 공급, 그리고 각종 성장인자와 신호 분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니치는 줄기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거나 고갈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며, 필요할 때 적절히 활성화되어 새로운 세포를 만들도록 신호를 보내주는 등 줄기세포의 운명을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즉, 좋은 니치 환경이야말로 줄기세포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우리 몸을 재생시키도록 돕는 숨은 공신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소중한 줄기세포 니치도 나이가 들면서 변화를 겪습니다. 젊고 건강할 때는 니치가 비교적 영양과 성장신호가 풍부하고 염증이 적은 양지바른 환경이라면, 노화가 진행되면 니치 환경에 잔잔한 변화들이 누적됩니다. 예를 들어 체내 혈류량 감소나 호르몬 변화, 산화적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니치에 공급되는 신호와 자원이 줄어듭니다.
또한 노화 조직에서는 만성적인 미세염증이 배경처럼 깔리게 되는데, 이러한 <염증 물질과 노폐물의 축적>이 니치에 나쁜 잡초처럼 퍼져 줄기세포 활성을 방해합니다. 실제로 <만성 염증>은 줄기세포가 있는 미세환경, 즉 니치에까지 영향을 미쳐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과 면역조절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저도 임상에서 비만하거나 만성염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보면, 상처 치유가 더디고 재생력이 떨어지는 것을 자주 관찰합니다. 비만을 예로 들면, 단순히 살이 찐 것에 그치지 않고 체내에 ‘염증 공장’이 가동되듯 니치 환경까지 염증에 잠식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줄기세포들은 원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악순환으로 <재생력 약화 → 염증 지속 → 더욱 니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노화란 우리 몸의 <줄기세포 자체의 수명 감소>뿐 아니라, 줄기세포를 둘러싼 터전인 <니치의 품질이 떨어지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노화 의학에서는 줄기세포 그 자체만큼이나 니치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깨끗한 토양에서만 건강한 싹이 움트듯, 건강한 니치를 유지해야 우리 줄기세포들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필요한 곳에 가서 새 세포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성장호르몬과 줄기세포 활성 – 자가분비 GH의 역할

줄기세포 니치의 건강을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로 성장호르몬(GH)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어린 시절 키 성장에 관여할 뿐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근육과 뼈를 유지하고 지방대사를 조절하는 등 신체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재생 의학 관점에서 보면, <성장호르몬>은 여러 조직의 <줄기세포와 전구세포에 작용하여 활성화와 분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성장호르몬은 IGF-1(인슐린유사성장인자) 등의 매개물질을 통해서나 직접적으로 줄기세포의 활성화, 세포 증식과 분화, 생존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 <성장호르몬은 우리 몸의 줄기세포들에게 “자라나라”는 신호를 보내는 지휘자>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골수의 중간엽 줄기세포(MSC)는 <성장호르몬 수용체>를 지니고 있는데, GH(성장호르몬) 자극을 받으면 지방세포로의 분화를 억제하고 뼈나 연골쪽으로의 분화를 촉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이 적절히 나오면 몸이 근육과 뼈 중심으로 탄탄해지고 지방이 억제되는 것도, 줄기세포 단계에서부터 GH가 작용하여 신체 구성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GH의 영향 덕분에 골절이나 상처 치유, 조직 재생 과정에서도 성장호르몬이 보조적으로 쓰이면 치유 속도가 빨라지는 연구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GH는 사춘기 무렵 분비 정점을 찍은 뒤 성인이 된 후부터는 매년 조금씩 떨어지며, 중년 이후로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의학적으로 이를 <소마토포즈(somatopaus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실제로 노년층에서 나타나는 변화들—이를테면 근육 감소와 지방 증가, 피부 탄력 저하, 상처 치유 지연 등— GH 결핍증 환자에서 보는 현상과 비슷하다는 보고들도 있습니다. 이는 성장호르몬 및 IGF-1 감소가 노화에 따른 신체 변화에 한 몫 하고 있음을 시사하지요. 요약하면 줄기세포의 활동을 북돋워주던 GH(성장호르몬) 신호가 약해지면, 줄기세포도 예전만큼 왕성히 일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재생과 회복 능력이 감퇴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성장호르몬을 늘려주는 것이 항노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가설 하에,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가 일부 시도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GH 보충이 근력과 체지방 분포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장기적인 안전성(예: 당대사 영향이나 암세포 증식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아직 널리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인위적으로 GH를 투여하는 것보다는, 우리 몸이 스스로 성장호르몬을 잘 분비하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편을 우선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성장호르몬 자가생성, 즉 내분비계를 스스로 자극하는 방법이 자연적이고 부작용이 적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성장호르몬의 분비 패턴입니다. GH는 하루 종일 꾸준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몇 차례 맥박 분비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수면 중에 많이 분비되는데, 깊은 잠(서파수면)¹에 들어간 초기 수면 1~2시간 사이에 하루 GH 분비의 상당 부분(남성의 경우 약 70%)이 한꺼번에 분출됩니다. 그러므로 숙면을 취하는 것이야말로 몸속 성장호르몬을 충분히 확보하는 핵심이 됩니다. 또한 격렬한 운동 후에도 일시적으로 GH 분비가 증가하며, 공복 상태에서는 음식물 섭취로 인한 인슐린 자극이 적어 GH 분비가 잘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다음 장에서 일상에서 성장호르몬 분비와 줄기세포 니치를 개선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방 관점에서 본 줄기세포 니치와 약재 요법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이를 가리켜 <원기(元氣)>라 부르며, 쉽게 말해 우리 몸속 치유 에너지라 할 수 있지요. 저는 이 원기란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보면 바로 줄기세포와 그 미세환경(니치)의 활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체의 근본 에너지가 충만하면 상처가 잘 낫고 병을 이겨내듯이, 줄기세포와 니치가 건강하면 우리 몸은 매일같이 손상과 노화를 복구해낼 수 있습니다. <한의학의 많은 처방과 약재>들은 바로 <이 원기, 즉 니치의 활력을 높여주는 것을 목표>로 발전해왔습니다.
전통 한방 약재 중에는 현대 과학적으로도 줄기세포 활성에 도움이 된다고 입증된 것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황기(黃芪, Astragalus)와 홍삼(紅蔘, 인삼), 그리고 당귀(當歸) 등입니다.
예를 들어 황기는 예로부터 면역력 증강과 피로 회복, 노화 방지에 애용되어온 약재인데, 현대 연구에서는 황기 추출물이 줄기세포의 자가 재생능력(self-renewal)을 향상시키고 염증 및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줄기세포 생존률을 높이는 효과가 밝혀졌습니다. 특히 황기에 함유된 아스트라갈로사이드 IV 등의 성분이 줄기세포의 분화 관련 유전자들을 조절함으로써 줄기세포가 더욱 활발히 기능하도록 돕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홍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홍삼에 풍부한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성분들은 항염·항산화 작용과 함께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능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진세노사이드 Rg3 등 일부 성분은 AMPK 경로를 활성화하여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개선하고, 결과적으로 지방줄기세포가 에너지 소비형 갈색지방으로 분화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만성염증을 완화하고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까지 보였습니다. 쉽게 말해 홍삼 성분이 줄기세포의 건강한 분화를 도와 체내 염증 수준을 낮추고 조직의 회복력을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당귀 역시 조혈모세포를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손상된 조직의 재생에 쓰이는 약재로 유명하지요. 당귀 등에 들어있는 데쿠르신(decursin), 루틴(rutin), 퀘르세틴(quercetin) 같은 물질들도 시험관 연구에서 줄기세포 보호 및 재생 촉진 효과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러한 <한약재들의 작용>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석해보면, <줄기세포가 머무는 니치 환경을 개선하고 줄기세포의 활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몸 속 줄기세포 틈새의 영양과 성장신호를 북돋아주고 염증 등 유해 요인을 줄여줌으로써, <우리 몸 자체의 재생력(원기)을 높이는 접근>인 것입니다. 이를 전통 한의학 개념에 빗대어 말하자면, 황기·홍삼 같은 약재로 “비위를 보하고 기운을 돋우는(補脾益氣)” 효과를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줄기세포의 생존력 유지와 염증 억제라는 현대 의학적 효과를 얻는 셈입니다. 실제로 황기와 홍삼이 인슐린 저항성 개선, 항염 작용 등을 통해 줄기세포 환경을 안정화시키는 효과는 한의학에서 예로부터 말해온 “원기를 북돋는다(大補元氣)”는 처방들의 과학적 기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약의 유효성분들을 임상에 충분한 농도로 적용하려면 생체이용률 등 현실적인 문제들도 있습니다. 한방재생의학 연구팀에서는 이러한 유효성분들을 나노입자 전달 시스템 등에 접목하여 줄기세포 니치에 효과적으로 도달하도록 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니치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제가 환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줄기세포 니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5가지 생활습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줄기세포 니치를 활성화하는 5가지 식생활·생활습관 요법

줄기세포와 성장호르몬에 대한 이야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핵심은 우리의 생활습관이 몸 속 줄기세포의 환경을 좋게도 나쁘게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좋은 습관은 성장호르몬과 줄기세포의 원활한 기능을 도와주고, 나쁜 습관은 염증을 늘려 니치를 손상시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제가 환자분들께 자주 권하는 5가지 실천 방법을 소개합니다.
1.항산화 식품 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 줄기세포니치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과도한 당분과 칼로리섭취를 피하고, 신선한채소와 과일, 양질의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의 과잉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지방 축적을 불러와 만성 염증을 촉발하고 니치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과일, 오메가-3 같은 항염증 작용을 하는 식품들은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춰 니치를 보호해줍니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담백하고 자연에 가까운 식사(청절식, 淸潔食)를 권장해왔는데, 현대적으로도 이는 줄기세포가 지내는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2.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3~5회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리고 줄기세포 활성에도 도움을 줍니다. 운동 특히 근력운동이나 인터벌 운동을 하면 뇌하수체에서 GH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여 근육과 뼈를 강화하고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 GH 증가는 줄기세포들이 근육세포나 골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촉진하고, 조직 재생을 도와 니치 환경을 개선합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니치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실제로 운동 부족은 비만과 만성염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인 만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니치 건강을 지키는 필수 습관입니다.
3.충분한 수면과 휴식: 매일 밤 7~8시간의 숙면을 취하는 것은 성장호르몬과 줄기세포 모두에게 선물과 같습니다 깊은 잠에 빠지는 동안 뇌하수체에서는 성장호르몬이 폭발적으로 분비되어 몸 곳곳의 세포를 회복시키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남성의 경우 하루 GH(성장호르몬) 분비량의 70%가 첫 번째 깊은 수면 단계에서 분비될 정도입니다. 수면 중 분비된 GH와 다른 성장인자들은 줄기세포가 손상 조직을 재생하고 면역계를 조율하는 데 기여합니다. 반대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나쁘면 야간에 이루어져야 할 줄기세포의 회복 작업이 미흡해지고, 니치에 염증물질이 제거되지 못한 채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코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켜,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고 니치 환경을 해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챙기셔야 합니다.
4.스트레스 관리와 마음의 안정: 만성 스트레스는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릴만큼 우리몸에 광범위한 염증과 노화를 촉진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코티솔은 성장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니치에 염증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즐겁게 지속할 수있는 운동성 취미, 규칙적인 명상이나 요가, 심호흡 운동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여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줄여주고, 체내 항상성을 회복시켜 줄기세포 환경을 보호합니다. 가끔은 바쁜 삶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가지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웃음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면역계에 이로운 변화(엔도르핀 분비 등)를 일으켜 줄기세포의 기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결국 몸과 마음의 평온이 곧 니치의 평온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독소 제거: 금연, 절주 및 청결한 환경: 담배와 과도한 음주는 줄기세포 니치의 “나쁜 잡초”와 같습니다. 반드시 제거해야할 유해 습관이지요. 흡연은 일산화탄소와 각종 독성 물질로 인해 조직의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만성염증을 촉진하여, 줄기세포의 DNA를 손상시키고 니치 환경을 악화시킵니다. 과음 역시 간에서 생성되는 독성 대사산물이 전신 염증을 유발하고, 줄기세포의 분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연과 절주는 니치의 토양을 깨끗이 정화하는 첫 걸음입니다.
이와 함께 유해 화학물질이나 미세먼지에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신선한 공기와 깨끗한 물을 섭취하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몸에 해로운 독소와 오염원을 줄이고 해독을 돕는 생활을 실천하면, 자연히 우리 몸 줄기세포가 활동하기 좋은 깨끗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환자에게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소박한 음식을 강조해왔는데, 이는 곧 니치의 청정함을 지키는 생활수칙이었던 셈입니다.
以上의 다섯 가지를 요약하면, “과하면 덜어내고 모자라면 보충하라”는 평범한 원칙으로 귀결됩니다. 너무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는 생활은 줄기세포의 터전을 망가뜨리고, 반대로 잘 먹고 잘 쉬며 몸을 적절히 움직이는 생활은 줄기세포의 집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저 역시 환자분들께 치료를 하면서, 이런 생활습관 개선이 약물 치료만큼이나 큰 효과를 낼 때가 많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 몸을 돌보는 작은 습관들이 모여 줄기세포의 나이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장호르몬 자극과 니치 개선을 위한 실용적 접근- 바르는 줄기세포 활성화 세럼.
이 글을 마치며, 제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결과물인 “Dr.GHStem 세럼”에 대해 짧게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원리들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저는 성장호르몬 자극과 줄기세포 니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방 배합을 연구해왔습니다. 그 결실로 탄생한 것이 Dr.GHStem 세럼입니다. 이 세럼은 성장호르몬의 자연 분비를 도와주고 줄기세포 미세환경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재생한방 화장품이자 항노화제품입니다. 줄기세포를 활성화하는 식생활요법을 현실적으로 잘 지켜나가기가 버거우신분들에게 조금의 조력자가 될 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은, 우리 몸은 스스로 회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지닌 생명체라는 것입니다. 줄기세포와 성장호르몬은 그 자율치유의 핵심 열쇠입니다. 우리는 그저 올바른 정보와 지침으로 몸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젊음과 건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오늘 내 몸을 위해 하는 작은 선택들의 결과물일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이후로도 자신의 줄기세포 니치를 돌보고 성장호르몬을 북돋는 생활을 실천하셔서, 더욱 젊고 활력있는 삶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두휘 한의사 보건학 박사

압구정린바디한의원 대표원장
항노화 한방성형 장수의학 전문의
유럽 1호 시술 허가 한의사
국제 한방성형협회 회장
대한 한방성형협회 회장
대한민국 최초 한방 성형침 네트워크
대한 한방 피부미용학회 학술이사
비만관리 의원장 (전)
대한 메디컬뷰티협회 이사
코리아 뷰티 디자인협회 상임이사
뉴욕 키토 전문 다이어트 원장
코리아아트뉴스 건강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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