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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퀸의 월드아트 3] 숨조차 허락되지 않는 안식
미술/음악

[준희퀸의 월드아트 3] 숨조차 허락되지 않는 안식

준희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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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조차 허락되지 않은 안식,박기종 작가님,2025,한국
숨조차 허락되지 않은 안식,박기종 작가, 2025, 한국

-박기종 작가님의 작가 노트

 

얇고 투명한 비닐이 세상을 감싸 숨통을 조여온다.
바람, 소리, 눈물을 막고 우리의 숨결을 되돌려 가둔다.
스스로 만든 이 감옥 속에서 우리는 갇혀버렸다.
하지만 찢어진 틈으로 스며드는 빛처럼 희망이 있다.
우리는 숨 쉬고, 보고 들으며, 다시 손잡기 위해 이 투명한 감옥에 맞서 싸운다.

 

Thin, transparent plastic wraps the world, suffocating us.
It blocks the wind, the sound, the tears, and takes our breath back.
We are trapped in this prison of our own making.
But there is hope, like light seeping through the torn cracks.
We fight against this transparent prison to breathe, see, hear, and hold hands again.

 

-박기종 작가 
 

거리에서 마주치는 익명의 얼굴을 통해소외, 관계, 감정의 단절을 포착하는 포토그래퍼.
“기억되지 않는 존재들을 기록한다.”

 

 

 

준희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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