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의 가장 매혹적인 초상화가 돌아왔습니다—그리고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매혹적입니다.

시터인 루이즈 드 브로이(Louise de Broglie)는 당대의 위대한 미녀 중 한 명으로 부유한 브로글리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앵그르가 1842년에 의뢰를 시작했을 때 그녀는 24세였으며 여전히 자작 부인이었습니다. 그녀의 혈통은 모든 면에서 저명했습니다. 그녀는 루이 16세의 재정 국장인 자크 네케르(Jacques Necker)의 증손녀였다. 그녀의 할머니는 유명한 마담 드 스탈(Madame de Stael)이자 대단한 철학자, 작가, 정치 이론가였으며 당대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중 한 명이었습니다.

18세에 프랑스의 군주제 지지자이자 정치가인 조제프 드하우스송빌(Joseph d'Haussonville)과 결혼한 루이즈 드 브로이(Louise de Broglie)는 자유주의적이고 지적인 사람이었지만 할머니의 유산에 가려진 경우가 많았다. 작가였던 그녀는 아일랜드 민족주의자 로버트 에밋(Robert Emmet)부터 브라이언 경(Lord Bryon)에 대한 두 권짜리 책, 그리고 귀족인 사보이의 마리 아델레이드(Marie Adélaïde of Savoy)와 발루아의 마거리트(Marguerite of Valois)의 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에 대한 전기를 출판했습니다.

앵그르도 그녀의 매력에 면역이 되지 않았다. "나는 속이고, 끌어당기고, 유혹하고, 결국 내 안에서 행복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통을 줄 운명이었다." 드 브로이는 미출간 자서전에서 그녀의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에 대해 썼다. 언제나 그의 가장 큰 비평가였던 앵그르는 결국 초상화가 드 브로이의 매력을 완전히 사로잡지 못했다고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이 공개되었을 때 즉각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는 그 "관능미"를 좋아했다. 한편 백작의 친구는 그녀에게 편지를 보내 "M. 앵그르가 당신을 이렇게 그린 것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썼다.

드 브로이(De Broglie)는 이 초상화를 좋아했다. 1882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때, 그녀는 딸에게 작품을 물려주었다. 그녀의 자산 중 그녀의 집 바로 뒤인 스위스의 유명한 샤토 드 코펫(Château de Coppet)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재되었습니다. 그녀 곁을 살아 남긴 그녀의 남편은 그 그림의 사본을 의뢰하여 자신의 그림을 만들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프릭의 재개장을 앞두고 우리는 백작 부인의 초상화를 자세히 살펴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세 가지 사항을 찾았습니다.

이 우아한 초상화는 많은 잘못된 시작에 직면했습니다

앵그르는 1840년 로마에서 루이즈 드 브로이의 남편인 하우스손빌 자작을 소개받은 후 미지근하게 의뢰를 피했지만 , 그를 기다리고 있는 장애물을 짐작할 수 있었다면 그의 확신은 더 확고했을 것입니다.

결국 앵그르는 '하우스송빌 백작의 초상(Portrait of the Comtesse d'Haussonville)'을 위한 80여 점의 준비 드로잉을 그렸고, 완성하는 데 3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그는 드 브로이가 24세이던 1842년에 검은 분필 드로잉 시리즈로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결국 미완성으로 남게 될 캔버스에 유화 페인팅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 이전 버전에서는 거울이 없고 포즈가 반전되어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나요? 앵그르는 길고 힘든 세션을 통해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을 고집했고, 젊은 드 브로이는 포즈를 취하는 것이 기껏해야 지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9일 동안 앵그르는 한쪽 손에 그림을 그렸다"고 당시 그녀는 한탄했다. 1842년 말, 드 브로이는 셋째 아이를 임신하여 포즈를 취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은 포기했다. 1845년, 백작 부인이 27세가 되었을 때, 그들은 초상화를 다시 그렸고, 고맙게도 결국 완성되었습니다.

 앵그르의 트릭 미러(Trick Mirror)에서는 리얼리즘의 아우라가 사라진다

앵그르는 고전주의의 이상을 받아들였지만, 인체 해부학의 한계가 그의 초상화의 구불구불함을 제한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언뜻 보면 백작 하우스송빌(Comtesse d'Haussonville)은 사실주의, 심지어 초현실주의의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직접 보면 방문객들은 이렇게 통합된 정밀도의 그림이 손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종종 놀라곤 한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백작 부인의 오른팔로, 매우 낮은 각도로 관능적으로 허리를 교차합니다. 그 자세는 해부학적으로 팔을 오른쪽 어깨에 연결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대신, 팔은 단순하고 신비롭게 그녀의 몸 한가운데에서 튀어나온다. 팔 역시 근육 조직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전시되어 있는 백작 부인의 처제인 브로이 공주(1851-1853)를 그린 앵그르의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신체에 대한 거의 매너리즘적인 처리입니다. 

한편, 우리는 다른 예상치 못한 관점을 보게 됩니다. 그녀가 뺨에 갖다 댄 손은 손바닥을 우리의 시야에서 완전히 돌리고 있는데, 이는 흉내내기 어려운 몸짓이다. 백작 부인 뒤의 거울은 또 다른 공상의 장소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녀의 경이로운 땋은 머리카락, 빨간 리본, 빗을 감상할 수 있는 한편, 그녀의 목에 손가락을 얹은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데, 이는 거울로부터 가려질 수 있는 관점이지만 현실에서만 그렇다.

그의 기술의 대가인 앵그르(Ingres)에게 이것은 그의 비전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장식하는 의도적인 강조였습니다. 그의 많은 준비 드로잉은 이 나른하고 아름다운 효과를 포착할 수 있는 포즈와 자세에 대한 그의 고려를 보여줍니다. 한편 거울은 1816년 작품 '마담 드 세농의 초상(Portrait of Madame de Senonnes)'과 1856년 작품 '마담 무아테시 r(Madame Moitessier)'을 포함해 티치아노의 '라 스키아보나(La Schiavona)'에 대한 오마를 연상시키는 작품 등 그가 여러 차례 사용한 장치였다.

그녀는 교양 있는 여성이었고, 앵그르는 그 단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