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 책다락 77 ]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책소개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대표작으로,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회 소설이자 반 사회 소설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흔히 안나와 브론스키, 카레닌의 삼각관계에 집중한 소설로 오해받지만, 단순한 연애 소설로 머물지 않고, 사랑과 가족, 가족 문제라는 일상의 소재를 통해 당대 러시아의 시대상과 개인의 내면을 탁월하게 묘사한 수작이다.
톨스토이가 모든 것을 쏟아부어 쓴 작품이라고 스스로 밝혔듯이, 작가의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고민을 녹여 낸 입체적이고, 총체적이며, 광범위한 소설이다.
난해하고 지루할 것 같은 부담감에 선뜻 도전하지 못했던 고전의 장벽을 넘어 레프 톨스토이의 대표작을 만나 보자.

●Synopsis
러시아 상류사회에서 남편과 아들 곁을 떠나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진 안나의 비극을 그린 소설입니다. 한편 작품은 레빈과 키티의 결혼, 농촌과 도덕, 삶의 의미를 함께 교차시켜 보여줍니다.
줄거리를 아주 짧게 정리하면:
안나는 형부 오블론스키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러 모스크바에 갔다가 브론스키를 만나 강하게 끌립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깊어지고, 안나는 남편 카레닌과의 결혼생활 속에서 고립됩니다.
사회적 비난, 죄책감, 질투가 겹치면서 안나는 정신적으로 더 불안해집니다.
결국 안나는 절망 속에서 기차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합니다.
이와 병행해 레빈과 키티의 결혼 이야기는 안정과 회복, 삶의 성찰을 대비적으로 보여줍니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백작(Leo Tolstoy, 문화어: 레브 똘스또이, 1828~ 1910)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시인, 개혁가, 사상가로 작위는 백작이다.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전쟁과 평화》(1869년), 《안나 카레니나》(1877년)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러시아 문학과 정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톨스토이는 1828년 9월 9일에 러시아 남부 툴라 근처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니콜라이 일리치 톨스토이 백작과 마리야 톨스타야 백작부인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자랐다. 카잔 대학교 법학과에 다니다가 중퇴했는데 그 이유는 인간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억압하는 대학교 교육 방식에 실망을 느껴서라고 한다. 그는 부모의 유산 가운데 자신의 몫이 된 야스나야 폴랴나로 돌아간다. 영지에서 농노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계몽 실험을 벌이던 톨스토이는 1848년에 다시 고향을 떠난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그는 방탕한 생활에 빠져 빚을 많이 졌다.(급기야 1855년에는 도박 빚 때문에 야스야냐 폴랴나의 저택을 매각하고 말았다.) 그러다 1910년 11월 7일,그는 어느 간이역에서 "진리를 영원히 사랑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
젊은 시절의 톨스토이는 이상주의자인 동시에 쾌락주의자였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이다. 톨스토이의 주요 작품으로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의 장편 소설과 《이반 일리치의 죽음》, 《바보 이반》 등의 중편 소설이 잘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