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종로1·2·3·4가동 음악축제, 인사동 남인사마당서 개최

10월 22일 오후 2시,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가을의 정취와 음악으로 물들었다.
종로1·2·3·4가동 주민들이 함께한 ‘인사동 가을, 어느 멋진 날’ 음악축제가 성황리에 열려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청과 종로1·2·3·4가동에서 주최하며 종로1·2·3·4가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꾸민 가을맞이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광개토사물놀이팀의 풍물 (길놀음) 공연으로 시작됐다. 박준석(서도소리극 강사)의 사회로 내빈소개와 축사가 이어졌으며, 국악 & 힙합 공연, 팝페라 무대(포엣), 가수 김우동의 전통가요 공연, 그리고 국악인 박명희의 가야금 병창등이 차례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즉석에서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정 구청장의 깜짝 무대는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고 흥겹게 만들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한층 가까이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장구·북난타, 민요, 한국무용 공연이 이어졌고, 경품 추첨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 운영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즐거움도 더했다.
이번 음악축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생활문화형 축제로서 의미를 더했다. 종로1·2·3·4가동 주민자치회는 “이웃과 함께 즐기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