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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창덕 화백의 ‘꺼벙이’, AI로 재탄생하며 추억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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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창덕 화백의 ‘꺼벙이’, AI로 재탄생하며 추억 더한다

류우강 기자
입력

콘텐츠 기업 케이씨디컴퍼니가 길창덕 화백의 만화 ‘꺼벙이’ 탄생 55주년을 기념하여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네 칸 만화에 담긴 꺼벙이 캐릭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생동감 있게 재현하며, 길 화백의 손글씨를 되살린 ‘길창덕체’도 제작하여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지식재산권 콘텐츠에 활용할 예정이다.

‘꺼벙이’는 1970년 잡지 ‘만화왕국’에서 처음 연재된 인기 만화로, 당대 서울 중산층과 신흥 주거지의 골목 풍경을 배경으로 그려졌다.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서울의 골목 풍경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케이씨디컴퍼니는 길 화백의 딸인 길혜연 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꺼벙이’ 외에도 ‘순악질여사’ ‘재동이’ ‘고집세’ 등 길 화백의 대표작을 전집으로 복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잡지 ‘만화왕국’에 연재되었던 ‘꺼벙이’를 묶은 책도 출간하여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꺼벙이’ 숏폼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정취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여 새로운 세대에게도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길 화백의 대표작 복간은 그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 한국 만화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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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벙이#애니메이션꺼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