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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중화규칙(중화현상)
최태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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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규칙(중화현상)
오늘은 조금 어려워요.
국어의 자음은 대개 19개가 있는데, 말음(받침)에서는 7개의 음으로만 실현됩니다.
'ㄱ, ㄲ, ㅋ, (ㄳ,ㄺ )' 등은 ㄱ으로 중화되고,
ㄷ, (ㄸ), ㅌ, ㅅ, ㅆ, ㅈ, (ㅉ), ㅊ, ㅎ 등은 ㄷ으로 중화되고,
ㅂ, (ㅃ), ㅍ, (ㄼ, ㅄ) 등은 ㅂ으로 중화되니,
실제 발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뿐입니다.
대표음이라고도 해요.
♤ 어떤 음절이 그 음절만으로 끝날 때, 즉 휴지(休止)가 뒤따를 때 :
[박 ]· (밬) · 밖(ㄱ · ㅋ · ㄲ→ㄱ),
[낟 ]· 낱 · (ㄷ · ㅌ · ㄸ→ㄷ),
낮 · 낯 · (ㅈ · ㅊ · ㅉ→ㄷ),
낫 · (났) · (낳)(ㅅ · ㅆ · ㅎ→ㄷ) 등
♤모음으로 시작되는 독립된 단어가 후속될 때 먼저 휴지休止가 와서 중화되고, 후속 음절의 두음이 됩니다.
꽃아래[꼬다래], 홑옷[호돋], 머룻잎[머룬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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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의우리말#삼삼한우리말#중화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