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음악
[박형호의 꽃 사진]
[박형호의 꽃사진 11] 앙증맞은 봄꽃 '꽃마리'
사진작가 박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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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즘 양지바른 풀밭이나 언덕에 소리 없이 보일락 말락 피우는 앙증맞은 꽃들이 핀다.
'꽃마리'는 앉아서 허리를 낮추고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보이는 작은 꽃이다. 꽃송이들이 돌돌 말려있다가 펴지면서 꽃을 피우는 특징이 있어, 말려있다고 꽃마리 또는 꽃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어린순은 데쳐서 나물로 먹을 만큼 봄이 되면 지천으로 피어난다. 그리고 크기가 작은 만큼 귀엽고 앙증맞아 보기 시작하면 이리저리 한참이나 들여다보게 된다. 꽃의 크기가 지름 2~3mm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이므로 봄철 야외로 나들이 다면 재미 삼아 찾아봐도 좋겠다.

사진작가 박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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