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장수군, 농림부 농촌특화지구형 공간정비사업 최종 선정
![▲ 장수군, 농림부 농촌특화지구형 공간정비사업 선정 [사진 : 장수군]](https://koreaartnews.cdn.presscon.ai/prod/125/images/20250925/1758726417568_670616922.jpg)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장수군은 2029년까지 계남면 일원에 총 100억 원(국비 50억, 도비 15억, 군비 35억)을 투입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3월 시행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근거로 각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이는 두 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해 상호 보완적 기능을 구축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로 사업에는 기반시설 확충, 환경관리, 생활 편의시설, 판매·주거시설 등이 포함된다.
장수군은 △장수한우(레드푸드) 축산지구 △레드푸드 융복합산업지구 △레드푸드 마을보호지구 등 세 권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축산지구는 흩어져 있는 축사를 집적화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 기반을 마련해 한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융복합산업지구는 레드푸드 테마마을과 직판매장을 조성해 특산물 유통·가공 산업을 활성화하고, 마을보호지구는 빈집 정비와 쉼터·숙소를 마련해 청년·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레드푸드 산업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창업 일자리를 늘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빈집을 리모델링해 근로자 주거로 활용하고 국도 19호선과 장수읍 거점을 잇는 교통축을 활용해 산업 확장과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상반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농촌특화지구 지정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선정은 장수군이 농촌공간을 새롭게 재편해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농촌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