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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의 삼삼한 우리말] 無鑑於水무감어수
최태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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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한자 놀이☆

無鑑於水무감어수
없을 무, 거울 감, 어조사 어, 물 수
♤물로 거울 삼지 말라
♤물로 거울 삼지 말고, 사람을 거울로 여겨라
『墨子(묵자)』 《非攻篇(비공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원문은
"君子는 不鏡于水하고 而鏡于人하니라."
(군자는 물로 거울 삼지 않고, 사람을 거울로 삼는다)입니다.
於어와 于우는 같은 의미로 쓰인다. 또한 본문에 나오는 無무는 勿물(하지 말라는 금지어)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 원문에 나오는 不鏡于水 而鏡于人(불경우수 이경우인)에 나오는 '불'도 勿과 같은 의미로 쓰였다. 묵자는 비공非攻(공격하지 말고 싸우지 말 것)을 주장했다. 전쟁은 많은 사람들을 피폐하게 한다. 그래서 겸애兼愛(서로 사랑하라)를 주장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습니다! (<잠언>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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