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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KAN] 공학도에서 AI 아티스트로, 인간 감성을 담는 영상 창작 이야기 – 데브로타(DevRota)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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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KAN] 공학도에서 AI 아티스트로, 인간 감성을 담는 영상 창작 이야기 – 데브로타(DevRota) 인터뷰

류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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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아티스트 인터뷰 2]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활동이 미술과 영상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코리아아트뉴스(KAN)는 공학을 전공한 후 AI 영상 아티스트 팀으로 변신하여 주목받는 DevRota(대표 장은경)를 만났다.
 

류안 기자와 인터뷰하는 데브로타 장은경 대표 (오른쪽)

DevRota 팀은 펠리즈 박(Feliz Park)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AI 기반 영상 작품 어드벤처 오브 펠리즈 파크(Adventure of Feliz Park)’를 제작하며,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간 고유의 감성을 담아내는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I 영상 창작의 시작다양한 전공자의 시너지
 

DevRota 팀은 다양한 전공자들이 모여 예술에 대한 열정을 꽃피운 결과다. 장은경 대표는 본래 공학을 전공했지만, 팀원들은 디자인을 전공하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영상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장은경 대표는 "세상일이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전공과는 다른 길을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라며 공학도에서 AI 아티스트 팀으로 변신한 자신들의 여정을 설명했다.

 

어드벤처 오브 펠리즈 파크’ – AI와 인간 감성이 만나는 곳
 

DevRota 팀은 펠리즈 박(Feliz Park)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AI 기반 영상 작품어드벤처 오브 펠리즈 파크(Adventure of Feliz Park)’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소년이 정체불명의 괴물에게 소중한 색을 빼앗기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알 수 없는 게임의 세계에서 유혹과 혼란을 겪던 소년은 결국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현실로 돌아온다. 이는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진정한 용기를 찾아가는 한 소년의 눈부신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게임 캐릭터 같은 독창적인 스타일로 표현된 이 영상은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지만, 그 속에는 인간 감성의 깊은 이야기가 녹아 있다. 

 


AI는 창작 도구일 뿐, 인간 감성이 핵심


이번 프로젝트에서 AI를 활용한 창작 방식에 대해 묻자, DevRota 팀은 "그림을 전부 직접 그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고, 그래서 시간이 상당히 단축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AI가 모든 창작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AI는 인간 감성을 담아내는 여러 도구 중 하나일 뿐이다. 실제로 저희가 기획부터 생성, 편집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 AI는 창작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최종적인 작품의 감성과 분위기는 여전히 인간의 개입과 감각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앞으로의 비전 – AI를 활용한 따뜻한 이야기 만들기
 

DevRota 팀은 앞으로도 계속 오직 인간만이 표현할 수 있는 미묘한 감성을 영상에 담아내고 싶다는 비전을 밝혔다.
 

"저희는 앞으로도 따뜻한 인간의 감성, 오직 인간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 미묘한 무언가를 영상에 담아내고 싶다."


이들은 AI 기술이 창작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도, 감성과 철학이 담긴 예술은 결국 인간의 손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창작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AI 기술과 인간 감성이 공존하는 창작의 세계
 

이번 인터뷰를 통해, AI는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인간 고유의 감성과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 편집자주 : AI 아티스트 기획인터뷰를 위해  아티스트 섭외 , 장소 등을 협조해준 K-Liz Gallery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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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로타#devrota#에이아이아티스트#펠리즈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