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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함 갤러리, 아트 바젤 홍콩 2026 참가

임만택 전문 기자
입력
이목하·한지형 포함 국내외 작가 9인 주요·신작 공개

제이슨함 갤러리가 세계적 아트페어 ‘아트 바젤 홍콩 2026(Art Basel Hong Kong 2026)’에 참가한다. 이번 페어는 2026년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며, 제이슨함 갤러리는 갤러리 섹션 부스 3C10에서 국내외 작가들의 주요작과 최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참가에는 이목하(Moka Lee), 한지형(HAN Jihyoung)을 비롯해 Oliver Arms, Amanda Baldwin, Urs Fischer, Jonathan Gardner, Mike Lee, linn meyers, Daniel Sinsel 등 다양한 조형 언어를 지닌 작가들이 함께한다. 동시대 회화의 감각과 서사, 추상과 구상의 긴장, 그리고 매체적 확장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구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Moka Lee, Innuendo 02 (Here and Now), 2026, Oil on cotton, 194 x 157.5 cm 

특히 출품 예정작으로 소개된 이목하의 ‘Innuendo 02 (Here and Now)’는 2026년작 유화 작품으로, 화면 안에 응축된 시선과 심리적 긴장, 인물의 존재감을 밀도 있게 드러낸다. 섬세한 피부 표현과 응시의 방향, 실내 공간의 분위기가 결합되며 동시대 초상 회화의 새로운 감수성을 전달한다.

HAN Jihyoung, Our enemy is useless sleep, 2026, Acrylic on canvas, 120 x 160 cm

한지형의 ‘Our enemy is useless sleep’ 역시 2026년 신작으로, 강렬한 서사성과 상징적 장면 구성을 통해 관람자에게 낯설고도 매혹적인 긴장감을 안긴다. 인물, 사물, 동물이 함께 배치된 화면은 단순한 묘사를 넘어 심리적 은유와 시각적 연극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작가 특유의 회화적 세계관을 보여준다.

Amanda Baldwin, Eastern Eclipse, 2026, Oil and acrylic on linen, 190.5 x 152.4 cm

아만다 볼드윈의 ‘Eastern Eclipse’는 색면과 형태의 유기적 흐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추상적 리듬과 깊이 있는 색채 감각을 통해 부스 전체의 조형적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이와 함께 제이슨함 갤러리는 회화의 물성과 감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해 온 작가들을 한 부스 안에 배치함으로써, 서로 다른 회화 언어가 충돌하고 공명하는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다.

 

제이슨함 갤러리의 이번 아트 바젤 홍콩 참가에는 한국 동시대 미술의 현재를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의미도 담겼다. 이목하와 한지형 등 한국 작가들의 작품은 강한 개별성과 서사를 지니면서도 글로벌 컬렉터들과 미술계 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각 언어를 제시하며, 동아시아 미술 시장 안에서 한국 회화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 바젤 홍콩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로, 세계 주요 갤러리와 작가, 컬렉터, 미술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이다. 제이슨함 갤러리는 이번 부스 구성을 통해 동시대 미술이 지닌 회화적 가능성과 국제적 확장성을 동시에 제안하며, 국내외 관람객에게 깊이 있는 감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이슨함 갤러리는 2026년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홍콩 2026에서 부스 3C10으로 참가하며, 이목하·한지형을 포함한 9인의 주요 출품작을 통해 갤러리의 동시대적 방향성과 작가군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정보
 

행사명: Art Basel Hong Kong 2026

기간: 2026년 3월 25일(수) ~ 3월 29일(일)

부스: 3C10

참여 작가: Moka Lee, HAN Jihyoung, Oliver Arms, Amanda Baldwin, Urs Fischer, Jonathan Gardner, Mike Lee, linn meyers, Daniel Sinsel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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