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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일반
[우리말] "내가 쓰던 기사가 다따가 사라졌다!"
최태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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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정겨운 우리말☆

♤다따가 : 난데없이 갑자기
예)태호야, 밥 먹다 말고 다따가 어딜 가니?
♤다떠위다 :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시끄럽게 떠들고 함부로 마구 덤비다,
예)가게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다떠위는지 옷을 겨우 살 수 있었다.
♤다라지다 : 여간한 일에 겁내지 아니할 만큼 사람됨이 야무지다.
예)조금도 다라진 맛이 없는 것 같은 스믈다섯 살이 채 되었을까 한 청년이다(계용묵,<별을 헤다>)
♤다랑이 :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따위에 있는 계단식으로 된 좁고 긴 논배미
♤다리품 : 길을 걷는 데 드는 노력
♤다밭다 : 길이가 몹시 짧다.
예)말은 검은 빛이 도는 긴 갈기와 다밭은 갈색 털에 윤기가 반지르르 흐르는 훌륭한 모습이었다.

최태호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명예교수
한국어문학회 회장
코리아아트뉴스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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