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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사람을 잇는 생생한 여정- Art Way, 특별 생방송 성황리에 진행
종합/공지
[KAN: Focus]

예술과 사람을 잇는 생생한 여정- Art Way, 특별 생방송 성황리에 진행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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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너머로 확장된 예술의 언어, 방송과 감동의 공존
코리아아트뉴스의 기획력과 실행력을 보여준 첫 생방송으로 평가 

코리아아트뉴스와 신한국TV가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 생방송 ‘예술과 사람을 잇는 여정 _ Art Way’가 지난 6월 24일(화)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M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튜브 채널 ‘신한국TV’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번 방송은 약 2시간 동안 예술과 사람, 삶을 연결하는 진정성 있는 여정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진행은 코리아아트뉴스 류안 발행인과 신경식 문화예술전문기자(신한국TV대표)가 맡았고, 전시감독을 맡은 로즈 박 작가가 작품 해설과 작가 인터뷰를 함께 진행하며 깊이 있는 해석과 해설을 전달했다.

좌로부터 신경식 기자, 류안 발행인, 로즈박 작가 [사진 : 김민신 작가]

이번 방송은 ‘2025 서울월드아트페어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11개국 5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 현장에서 10명의 작가가 직접 출연해 자신의 창작 세계를 소개하고, 시청자들과 진솔한 예술적 대화를 나눴다.


작가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 예술로 다가가는 삶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작가들은 자신의 철학, 작업의 배경과 과정, 사회적 메시지를 솔직하게 풀어놓으며 관객과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안다숙 작가의 작품을 설명하는 로즈박 작가 [사진 : 김민신 작가]

안다숙 작가는 “관람객들의 반응이 따뜻하고 진심 어린 감상으로 다가와 감동받았다”고 밝혔고, 김용익 작가는 “이런 생방송 형식을 통해 일반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외국작가중 방글라데시에서 온 마합은 “한국의 아트페어는 기획력과 공간 구성, 관객의 집중도 면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힌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출품한 방글라데시 작품은 독특한 패턴과 작품성으로 솔드아웃 되기도 하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박수근 화백의 자제로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한 박석남 작가와의 진솔한 인터뷰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 작가는 아버지인 박수근 화백에 대한 개인적 기억과 예술가로서의 삶, 그리고 자신만의 화풍을 어떻게 구축하게 되었는지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는 방송 중 “아버지의 그림자는 크지만, 저는 제 색깔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작가로서의 고유한 정체성과 세대를 잇는 예술적 유산을 시청자와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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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박석남 작가 (오른쪽에서 첫번째) [사진 : 김민신 작가]

류안 큐레이터는 “작가의 목소리는 곧 예술 그 자체이며, 우리는 그 통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예술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의현 고아아트 회장 “예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박의현 고아아트 회장 인터뷰 장면 [ 왼쪽에서 두번째] [사진 : 김민신 작가]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고아아트 박의현 회장은 “아트페어의 전문성과 축제의 열린 분위기를 결합한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구성한 이번 행사는, 예술을 보다 일상적이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외 작가와 관람객 모두가 주체가 되는 유기적인 예술 생태계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주설야 총괄감독 “예술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깊은 언어입니다”

아트페어 취지를 설명하는 주설야 총괄감독 (중앙) [사진 : 김민신 작가]

행사의 총괄감독을 맡은 주설야 교수는 “이번 아트페어페스티벌은 하나의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적 감각과 배경을 아우르는 혼합형 플랫폼으로 기획되었다”며,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고, 관객은 그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재발견하는, 진정한 연결의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주 감독은 큐레이션 과정에서 작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시의 흐름과 감성 전달에 깊이를 더하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박미화 큐레이터 “예술은 더 가까이 와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 유치한 엠아트의  박미화 큐레이터는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쉽게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유치하게 됐다”며, “M아트센터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실험의 공간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경식 기자 “예술이 일상에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Art Way’ 프로그램을 코리아아트뉴스에 제안하고 영상 기획 및 연출을 총괄한 신경식 문화예술전문기자(신한국TV 대표)는 “예술의 감동이 전시장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람들의 일상으로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가들의 진심과 현장의 분위기, 관람객의 숨결까지 온전히 담기 위해 콘텐츠 구성과 촬영 모두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의 반응 “작품을 넘어 사람을 만나는 시간”


현장에는 수십명의 관람객이 모였고, 온라인 시청자들도 댓글과 채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시간 소통을 즐겼다.

 관램객으로 전시장을 방문한 홍란희씨는 개막식 때 부터 관심을 가지고 일부러 성남에서 찾아 왔다며  “작가의 목소리와 얼굴을 직접 접하고 작품을 감상하니 예술이 훨씬 더 깊이 와 닿았다”고 전했고, 자녀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김나래 씨는 “아이와 함께 예술가의 이야기를 들으니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인천에서 아트관련 사업을 이종찬씨는 생방송 시청 후 " 이 생방송을 보고 아트페어가 열리는 엠아트센텨에 가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며, ' 일반 시청자들에게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향을 제시한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했다.  세라홍 코리아아트뉴스 기자는 방송 후 “작가의 얼굴과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니, 평면 이미지가 아닌 ‘삶의 이야기’를 마주하는 느낌이었다”며, “작품에 담긴 감정과 의미가 훨씬 선명하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의 서동옥 화가는 " 이 방송을 보고 바로 서울로 달려가고 싶었다" 며 "새로운 시도로 작가와 관객을 연결하는 코리아아트뉴스 기획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전시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예술 방송

강혜정 작가 부스에서 [ 사진 김민신 작가]

‘Art Way’는 단순한 전시 중계를 넘어, 작가 인터뷰, 작품 소개, 전시 스케치, 관람객의 리액션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다큐멘터리형 예술 콘텐츠로 완성되었다. 류안 큐레이터와 로즈 박 전시 감독이 공동으로 진행한 해설 중심 세션도 큰 호응을 얻으며 방송에 깊이를 더했다.
 

로즈 박 감독은 “예술은 그 자체로 연결이고, 우리가 하는 일은 그 실을 정성스럽게 잇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의미를 전했다.

지난 3월 3일 창간된 코리아아트뉴스가 주관한 이번 생방송은, 젊은 매체로서의 역량과 기획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발행인인 류안이 사회를 맡고, 신경식 문화예술전문기자(신한국TV 대표)가 기획과 촬영을 총괄했으며, 코리아아트뉴스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설야 교수와 로즈 박 작가가 협력해 완성한 공동 성과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1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기자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아트뉴스가 콘텐츠 제작 주체로서도 충분한 가능성과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편의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창작과 기획, 실행을 아우르며 예술과 미디어를 연결해낸 이 경험은 향후 더 폭넓은 문화예술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시사한다.


‘Art Way’는 단순한 홍보나 소개를 넘어서, 예술과 사람이 만나는 진심 어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예술 현장을 찾아가, 창작자와 관객이 연결되는 특별한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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