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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마이스뷰로 유치 성과 빛났다... WRO Korea 2025, 5년 연속 청주 개최 확정하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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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마이스뷰로 유치 성과 빛났다... WRO Korea 2025, 5년 연속 청주 개최 확정하며 성료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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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해외 6개국 선수 참가 … 첨단 과학의 축제장이 된 청주오스코(OSCO)
WDSF 드론스포츠대회 단체사진
WDSF 드론스포츠대회 단체사진

로봇과 드론, 미래 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축제가 청주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2025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2025 WDSF 코리아 글로벌 드론스포츠대회가 지난 89()부터 10()까지 청주오스코(OSCO)에서 동시 개최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가 열린 이틀 동안 청주오스코는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의 열기로 가득한 첨단 과학의 축제장이 되었다.

 

WRO KOREA 2025, 미래 기술 인재들의 축제
 

충청북도의 MICE 전담 기구인 충북문화재단(충북마이스뷰로)은 메쎄이상 청주오스코사업단과 함께 WRO Korea 유치를 주도하고, WDSF 드론스포츠대회 동시 개최를 성사시켜 첨단 과학 축제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번 대회는 ▲로봇스타터 ▲로봇미션 ▲로봇스포츠 ▲미래혁명가 ▲미래과학자 등 총 9개 종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전국의 초···대학부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AI·로봇·코딩 기술을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며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발휘했다.

올해 22회를 맞은 2025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는 미래교육 세미나’, 기업 전시관 에듀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존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회 양일간 진행된 미래교육세미나에서는 AI, 코딩, ChatGPT, 유학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강연이 열렸고, 로봇 제조·AI 솔루션·교육 콘텐츠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한 기업 전시 에듀존에서는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25 WDSF 코리아 글로벌 드론스포츠대회, 하늘 위 과학 축제
 

같은 기간 열린 2025 WDSF 코리아 글로벌 드론스포츠대회에는 해외 6개국 선수단과 국내 선수 250여 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경기 시스템을 적용한 드론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가 펼쳐졌으며, 교육용 드론 조종 체험 프로그램 등 일반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됐다.

 

대회 기간에는 한국 드론레이싱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의 고속․정밀 비행 시연이 펼쳐졌으며, ‘드론스포츠 글로벌화 세미나를 비롯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이란, 중국, 인도네시아, 수단 등 해외 대표단은 국제 표준 경기 규정과 운영 매뉴얼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참가국들은 국가 간 교류를 바탕으로 드론스포츠를 더욱 큰 국제 행사로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대회를 주관한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연합회는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2026년과 2027년에도 청주오스코에서 국제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마이스뷰로, 청주오스코에 날개를 달다... 국제 MICE 도시 성공 신호탄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와 WDSF 코리아 글로벌 드론스포츠대회는 약 3,5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주오스코는 국제 복합 MICE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충북문화재단 김현 관광사업본부장은연초부터 공들여 유치한 WRO 한국대회가 미래 인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향후 5년 연속 개최라는 결실까지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증명된 청주의 MICE 역량을 바탕으로, WRO KOREA가 충북의 미래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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